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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사는 딸과 아들이 맛난것과 내가 좋아하는 푸베어를 선물로 보내왔다. 박스를 열고 푸베어를 보는 순간, 푸하하하~ 웃고 말았다. 딸아이와 아들의 정서가 뭍어있는 선물과 해마다 어머니날을 잊지않고 꽃을 보내주시는 고마운 분 덕에 남편이 출타해서 텅 빈 집이 사랑의 온..
어제 동네 스포츠센터로 운동하러 가는데, 들어가는 입구길이 하얗게 하얗게 온통 하얗게 배꽃으로 덮여있다. 야~ 이쁘다 싶어 그룹 운동 시간이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어야만 했다. 겨울에 눈으로 덮였던 나무가 이제 꽃잎으로 덮여있다. 참 아름다와라 주님의 세계는~
주말에 집회인도차 출타하는 남편에게 착한아내모드로 예쁜아침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늘 새벽에 집을 나서기에 아침을 해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 그래서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기회다. 오믈렛은 계란 3개와 우유 1/4컵에 소금 후추를 조금 넣어 저은 후 달군 팬에 넣..
결혼 30주년의 행진이 계속이다. 5월이 결혼의 달인 만큼 교인들 중에도 5월이 기념일인 분들이 많다. 특히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시는 장로님 내외분과도 같이 식사를 하며 서로 축하를 했다. 서로 밉네 곱네 하며 지나온 세월이 길기도 했지만 앞으로의 시간도 알 수 없는 일이다..
교회 권사님께서 꽃나물을 많이 주셨다. 인터넷에서 조리법을 찾아 무쳤다. 들기름을 넣어야 한다기에 사다가 제대로 했다. 남편왈 "맛있는데~ 당신 솜씨 맞아" 라고 칭찬을 한다 으쓱 으쓱~
뒷마당에서 추운겨울을 꿋꿋하게 견뎌낸 예쁜 꽃이 피었다. 작년에 사다가 심었는데 꽃 이름도 기억을 못하겠지만 넘 이뻐서~~
교회 입구에 있는 목련나무인데 언제 꺽어졌는지 가지는 짤려져 나갔고, 그 아픔의 충격이 큰지 꽃들이 피질 못하고 간신히 5-6 송이뿐이다. 봄을 알리는 새(red robin)가 측은하게 바라보는 것 같다
저녁먹고 집 주변을 돌아보다가 나무위에서 연한 잎사귀를 열심히 먹고 있는 다람쥐를 발견했다 웃음을 참지 못하고 카메라를 들고나가 찍기 시작하자 줄행랑을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