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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엔 비가오고 바람이 심해서 미처 둘러보지 못했던 공원을 오전에 다시 들어갔다. 마침 뱅기스케줄이 오후여서 다행히.... 존레논을 기억하기 위한 'strawberry field' 와 alice in wonderland' 조각물 등등을 구경했다. 구석구석 피어나기 시작하는 예쁜꽃의 환송을 받으며 우리는 집으로~
아들은 우리를 비싸고 근사한 곳에 데리고 가려는 것을 북한의 아이들을 운운 하며 맛집으로 향했다. 'The spotted pig' 라는 점박이 돼지 집으로 갔다. 모든 장식이 돼지로 되어있는 돼지집에서 소고기로 만든 햄버거와 닭간으로 만든 애피타이저를 먹었다 ㅋㅋ 햄버거는 꼴랑 고기에 쏘스만..
저녁에 아들과의 약속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우린 다시 남쪽 끝까지 내려갔다. 자유의 여신상은 이미 두 차례 다녀와 왔기에 멀리서만 바라보고~ 맨하탄쪽으로 들어서서 황소옆에서 사진도 찍고 Trinity Church 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남편은 또 다시 작업 모드로~
할렘가를 떠나 이번엔 내가 좋아하는 배우(John Cusack) 가 나왔던 영화 'Serendipity' 에서 주인공들이 가서 유명해진 'Serendipity 3' 식당에 우리도 그 곳의 명품인 'Frozen hot chocolate' 과 과일을 시켜 먹고 주변을 둘러보고 나섰다. 그렇게 나서고 보니 그곳은 유명한 명품가게가 즐비하게 있었다. 10..
예전엔 가보려고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할렘가를 여기저기 다니며 흑인들의 사는 모습을 둘러보았다. 개발을 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여기저기에서 울려대는 싸이랜소리와 왠지 불안하기 만드는 기운은 선입견일까?? 그 속에서 여전히 자신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고급스러운 빌딩들..
아들 사는 집 아주 가까이에 톰 행크스와 맥 라이언이 열연했던 'You've got mail'에 나왔던 카페 'lalo' 에서 아침식사를 카푸치노와 함께 먹은 후 바로 옆 자리에 앉은 뉴 멕시코에서 뉴욕을 방문중인 중년 남자와 담소를 하고 종업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카페를 나섰다.
25년전의 다니던 훌러싱이 얼만큼 변했나 싶어 다시 찾았다~ 많이 변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변천사가 보인다. 구경하다 병천순대집을 발견하고 맛나게 저녁을 먹었다^^ 강호동이 운영하는 식당체인점도 보인다~
남편은 어디서든지 타이핑만할 수 있으면 일을 한다. 기차 대합실이든, 기차안이든.... 이번 뉴욕여행중에서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