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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이웃동네 밀포드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그 곳에서 열리는 임시장터에서 멍멍이도 이뻐해주고 꿀이랑 홈메이드 빵이랑 이것저것을 사고, 파킹장 근처에 있는 뽕나무에서 오디도 따먹고, 화원을 같이 운영하는 마켓에서 꽃도 사고 장도 보고, 새끼오리와 예쁜 꽃도 실컷..
2년 동안 죽은 듯 살았던 바이올렛이 꽃을 피웠다~ 반가운 마음에 감히 도정환 시인의 시를 떠올린다. <다시 피는 꽃> 가장 아름다운 걸 버릴 줄 알아 꽃은 다시 핀다 제 몸 가장 빛나는 꽃을 저를 키워준 들판에 거름으로 돌려 보낼 줄 알아 꽃은 봄이면 다시 살아난다 가장 소..
평균연령이 80세이신 교회 어르신그룹에서 현대 테크르놀로지의 변화가 넘 빨라 상상을 초월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런 어르신들의 손에 들어온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잘 사용하시도록 클래스를 가졌던 적이 있다. 다들 배우셨어도 시간이 지나면 이것이 안된다 저것이 안된다시..
(퍼온사진) 어제는 남편과 차를 바꿔타면서 차안에 내 썬그라스를 미처 못챙겼다. 오후에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지인의 집을 방문하려고 운전하고 가는데 햇빛이 어찌나 강하던지 눈을 뜰 수가 없었다. '천국의 빛은 이 햇빛보다 강하다고 하시는데.....' 그 말로 지인을 위로할 수 ..
우리 교회가 속해있는 미국 장로교회 221차 중앙총회가 이번 주 내가 사는 이곳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일주일동안 열린다. 미 전지역의 장로교회 지도자들이 모여서 장로교의 앞날을 위해 보고하고, 안건들을 나누고 그리고 결정한다. 나의 간절한 소망은, 제발 동성애자들의 ..
주일 오후~ 교회 소그룹 모임의 초대로 헤리티지 공원엘 갔다. 전문가 못지 않은 사진사와 전문가 뺨치는 음악가, 그리고 국민 MC 만큼 재밌는 엔터테이너의 근사한 조합으로 어른 아이 모두에게 행복한 하루였다. 한인들이 모이는 곳에 음식은 필수~ 불고기, 유기농 상추, 충무김..
우리교회의 고등부 아이들이 유아 세례를 받았거나 또는 어릴때 세례를 받은 후 자신의 의지로 신앙고백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신앙의 가정에서 자란걸 감사했고 그런 환경을 만들어 준 부모님께 감사했다. 그 중엔 자신이 그 자리에 서 있게 된것을 감사하며..
울 교회 집사님이 많이 아프시다. 5년전 치료해서 완치됐던 췌장암이 다시 재발해서 온몸이 퍼져서 의사가 올 12월을 넘기기 힘들다고 했단다. 그 분이 젊었을때 예수를 믿기 전에 사는 것이 너무 힘들어 자살을 여러번 시도했는데 다 죽을 것 같다가도 다시 살아나곤 했단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