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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가을날 겨자씨(작은 그룹) 식구들과 사과 과수원엘 갔다. 일년에 한번 가을에 겨자씨 피크닉으로 사과따기를 간다. 교역자가족을 모두 초대해 주셔서 함께 사과도 따고 저녁까지 함께 먹고 헤어졌다. 초대해 주신 섬김이님께 감사드린다.
무엇을 배우든 일정상 빠지는 날이 많아 끝까지 가는 경우가 드문 내게 '그림그리기' 유혹이~ 마침 같이 배우는 지인이 있어서 혹시 내가 빠지는 날 강의는 그분이 보충 해주기로 해서 등록했다. 첫시간을 무척 재밌게 참석했다. 이번엔 잘 배워서 삽화를 그려보리라~
흑인폭동이후 디트로이트의 폐허가 되어버린 하일랜드파크 지역 장로교회에서 매년 열리는 째즈훼스티발에 참석했다. 전문가 못지 않은 아마추어들의 연주로 어깨가 씰룩샐룩~ 말씀선포는 울 목사님의 어설픈 영어로~~ 과거 디트로이트가 번화하던 시절에 웅장했던 교회였지만 ..
선교부 모임과 니카선교팀을 위해 호숫가의 멋진 집에 사시는 교회 장로님께서 집을 공개해주셨다. 맛난 음식과 함께 배도 태워주셔서 함께 웃고 이야기 나누며 모두들 흐믓했다~ 고맙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보름달은 두-둥-실 떠올랐다. 해를 지나면서 점점 더 희미해 져가는 한국의 추석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보름달 보는것이 유일한 향수여서 쓸쓸하게 큰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마침 아이들과 산책을 나온 이웃집 인도 아줌마와 한국추석이야기를 나누었더니 감동이 있었..
남편은 한국에서 음력으로 생일을 지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음력으로 지키기가 쉽지않다. 특히 미국에서 자란 우리 아이들에게 음력지키기란 더 더욱 불편하다. 그래서 최근에 양력으로 지내기로 했다. 최근 몇년 과도기어서 제대로(?) 축하를 못받았다. 그래서 올해는 아이들..
며칠 전 스톰으로 우리 지역이 피해가 많다. 지대가 낮은 지역의 고속도로가 물에 잠기는 바람에 30분거리의 직장을 3시간 걸려서 가야했단다. 곳곳에 전기가 나가서 냉장고의 물건들이 모두 상해서 애를 먹기도 했단다. 그런 와중에 남편에겐 다른 즐거움이 생겼다. 남편 책상에..
매년 9월 첫째 월요일은 미국의 노동절이다. 왠만한 기업체와 가게가 모두 문을 닫는다. 올해는 한 집사님가정에서 모든 교역자들 가족을 위해 레잌하우스를 오픈하셨다. 한가정을 제외하고 모두 참여해서 많이 웃고 많이 먹고..... 정말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