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침몰로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내야하는 가족들에게도, 세월호의 슬픈 소식에 마음 아픈 모든 사람들에게도, 집나간 딸 아이를 피를 말리며 기다리는 우리 이집사님에게도, 병원에서는 더이상 치료할 수 없어 막연하게 마지막 날을 기다려야만 하는 암환자에게도, 어려운 일에 ..
부활주일의 하루를 마치고 오후 늦게 집에 돌아오니 집앞 잔디에 청둥오리 한쌍이 사이좋게 나란히 앉아있다. 따뜻한 햇살아래에서 마치 자기집 안방인양~ 사진을 찍기위해 가까이가도 아랑곳 않고^^
작년 설때 청년들이 집을 방문하면서 사다준 화분인데 일년동안 블라인드를 열지 않으면 햇빛이 잘 들지 않은 거실에 놔놓았더니 자라지도 죽지도 않고 거의 서바이벌 수준으로 머물러 있었다. 한국방문 일정으로 삼주정도 집을 비우고 돌아오니 말라죽기 일보직전이었을 때도 ..
밀어도 밀어도 안 밀리는 신기한 돌^^
새벽기도후 몇몇 상록회 어르신들과 이번엔 아침을~ 난 늘 먹는 오믈렛이 아닌 이번엔 블랙퍼스트 카사디야를 시켰다. 그런데 함께 가신 권사님이 클래식 포테이토 스킨을 시키신다. 아침상이 화려해졌다^^
매달 밭지기모임에 함께 나누는 음식~ 맛있고 예쁘고 정성스러운 음식들^*
지난 이틀 초여름같은 기온과 따뜻한 햇빛으로 동장군이 물러가고 이제는 쌓인 눈이 녹으려나... 했는데, 오늘 25센치정도의 스노스톰과 함께 다시한번 추위가 왔다. 미국 전역이 봄 또는 여름의 기온인데 시카고지역과 디트로이트 지역만 눈과 함께 영하의 기온이다. 새벽예배와 저녁에 ..
어제 저녁 지하실에 물빼는 기계가 망가졌다. 급하게 바꾸는 공사를 해얄듯~ 다행히 백업이 있어서 안심하고 잤지만^^ 집 지니고 살면서 누리던 혜택은 다 잊고 그 작은 일에 궁시렁 궁시렁거리는 중~ 게다가 아침부터 집안 일은 아예 손끝 하나 안 대는 남편에게도 궁시렁거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