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겨울은 참 못 났다. 작년 12월 내내 눈도 거의 오지 않고 기온도 가벼운 영하이더니 새해를 맞이해서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듯 눈도 많이 오고 추위도 거의 북극 수준(영하 26도) 이다. 눈이 와도 와도 계속 내려서 다 치운 도로에 소금물을 계속 뿌린다. 교회 주차장에 밀어놓은 눈높이가..
아들에게서 톡이 왔다. 무소식이 희소식인 세상에서 반가운 소식을 접하니 더더더 반가왔다. 그래 그렇게 잘 살아주길 바래😍�
예전에 어르신들에게 드리던 인사 "밤새 안녕히 주무셨어요?" 가 이제야 피부로 와 닫는다. 아침에 일어나니 중고등학교 시절과 청년시절에 같은 교회에서 생활했던 권사님이 돌아가셨다고 아들 목사님에게서 카톡으로 메시지가 왔다. 생활이 어려우셔서 우리집에 세들어..
이번 주는 영하 25도까지 내려갈 정도로 춥고 눈도 계속 내리는데 교인 두 분이 돌아가셨다. 한 분은 어제 67세로 지난 10년간 방광암과 신장암을 계속 치료하면서 우울증으로 고생하셨는데 어제 새벽에 집 지하실에서 생을 마감하셨다. 이대 미술과를 나온 굉장히 이쁜분인데 젊어..
어제는 한식집에서 보쌈과 설렁탕을~ 오늘은 양식집에서 파스타와 샐러드와 피자 그리고 미니 삼종세트 디저트까지~ 그렇게 자꾸자꾸 사랑과 함께 뱃살을 키운다.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한들 이렇게 먹으니 소용이 없다. 그래도 먹는 건 즐겁다 함께 먹으며 행복을 나눌 수 있으니까~
지난 4년을 아이폰 6으로 살았다. 작년에 베터리를 교체하긴 했지만 최근에 갑자기 1시간을 못견디고 죽어버리는 일이 생겼다. 심폐소생술(보조 충전기)을 가지고 다녀야 해서 오늘 전화기를 바궜다 XR 로. 4단계를 뛰어 넘었더니 바뀐것도 많고 낫설기도 했지만 크게 틀에 벗어나지 않은 ..
지난 주 토요일에 계획되었었던 새집 오픈하우스겸 오이코스 모임의 쥔장의 아들이 갑자기 장염에 걸리는 바람에 오늘로 연기 되었는데 하루종일 폭설이 내려서 다시 최소가 되려나...했더니 오늘은 그냥 강행한단다. 주말이어서 하루종일 내린눈을 미처 치우지 못해 20분 거리를..
아침에 울 동네 지인이 다시 연락이 왔다. 남편이 아주 멀정해 졌고 도시 동네 지인과 연락이 되었노라고 다시 가자고 한다. 내가 저녁에 일이 있어서 가더라도 빨리 다녀와야 한다고 다짐하고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우리는 출발했다. 가면서 울 동네에는 없는 즉석도넛집에 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