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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이곳에서 사역을 시작할 수 있게 모든 것을 도와주신 분의 생신이다. 운명이었는지 그날이 우리집 크로징 하는 날이었고 그렇게 우리는 10년동안 생신을 함께 축하했다. 올해는 특별히 이사가신 앤아버 기차 정류장에 위치한 전통있는 식당에서 만났다. 식사중 시카고로 떠..
이곳 크라이슬러에 계시던 장로님께서 한국에 이래본부로 2년전에 사장님으로 스카웃되어 가셨다. 그리곤 이웃동네에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을 세우면서 개업예배를 드린다고 오셔서 그곳 행사에 초대해 주셨다. 무너져가기만 하고 빠져나가기만 하는 동네에 새로운 공장을 세우..
올 해는 눈이 정말 많이 왔다. 그러나 봄이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눈들이 사라졌다. 그러나 밀고 또 밀어놓았던 파킹장에 쌓였던 눈들은 퇴장을 거부한다. 주변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든 눈이 아직도 있어서... 개인은 약해도 그룹은 강하다 뭐 이런건가?
교회 교육부 주관으로 부모님들을 위한 큐티 세미나가 있었다. 그런데 오신 강사분과 대학 졸업 후 30년만에 만남이 있어서 화제다. 같은 대학에서 같은 동아리를 하며 선후배로 가깝게 지내다 선배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헤어졌단다. 그리고 지금 30년 만에 극적이 만남이~ 세미..
5년전 사랑하는 부인을 먼저 하늘나라로 보낸 장로님께서 지인들을 불러 직접 음식을 만들어서 대접하셨다. 함께 부인 집사님을 기억하면서 생전에 좋았던 기억들을 소환해서 한참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정말 출장써비스같은 음식들을 맛있게 먹었다. 예전에 청년들을 위해 한달..
우여곡절끝에 다른 동네로 사역지를 옮긴 교역자가 초대를 해서 함께 점심을 나눴다. 그 분들이 잘 가는, 그 목사님 딸이 알바를 한다는 일식집에서 맛난 회와 우동을 먹었다. 몇 개월이 지나기도 했지만 떠날 때와는 달리 편안한 안색에 안도를 했다. 회는 참 맛있었다는~
지난 23여 년의 목회생활중 경험했던 결혼식과는 다른 결혼식을 참석했다. 토요일 결혼 일정외에도 교회의 행사로 리셉션을 참석 못하는 남편을 위해 금요일 저녁 리허설 후 특별한 식사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 톡톡 튀는 결혼식이라함은... 신랑신부 어머니의 촛불점화 생략..
교회 어르신의 90세 생신과 그 분 내외의 60주년 결혼 기념일을 축하하는 만찬이 있었다. 90세의 나이가 무색할정도로 정정하시고 지금도 새벽기도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오신다. 무엇이 그 분을 그렇게 젊게 만드는지 모두들 궁금하다. 때로는 30살 젊은 울 남편이 더 늙게 느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