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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저녁을 막 먹고 있는데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버지날 외식을 하라고 송금을 했단다. 그래서 식사후에 동네 산책을 나갔다가 아이스크림집에서 스페샬트리트를~
그림을 그리려면 진득하게 앉아서 그려야 하는데... 오늘은 모처럼 한가하게 앉아서 동영상을 따라 그려봤다. 색연필로 따라 그린 누군가의 '눈'이다~
뜨거운 돌판에 스테이크를 궈 먹는 식당에 초대되었다. 10년 동안 언제가 되려나 하며 기회를 보다가 은퇴하시고 시간적 여유가 생기셔서 초대해 주셨단다. 그 분들은 가족들과 함께 가끔 가시는 곳이라셨지만 우리에게는 처음이다. 스테이크가 다 먹을때까지 돌이 식지 않는다. ..
교회 집사님 내외분이 일년에 한번씩 동네 철판요리집인 베니하나에서 교직원들에게 식사를 공개해주신다. 올해도 어김없이 함께 모여서 남남북녀로 나뉘어 식사를 했다. 버터를 듬뿍넣은 볶음밥으로 사랑표현을 해준 요리사에게 박수를~ 그리고 우리들을 잊지않고 귀한 대접을..
2019년 교단 연차총회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올랜도에서 열렸다. 그러나 지난 주일 아침에 소천하신 딸아이 시어머님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우리는 화, 수요일만 참석하고 목요일 아침에 자동차를 빌려서 노스캐롤라이나로 가야했다. 일년에 한번 만나는 타교회 목사 사모..
권사님 내외분과 집사님 내외분의 저녁 약속에 초대되었다. 토요일이라 울 목사님은 어차피 못나가니 나보고 깍두기로 나오란다. 두 내외분의 성향이 너무도 다른 분들이라서 도와 드려야 하는 모양이다. 토욜밤에 아지신은 무척이나 붐볐고 그래도 우리는 따뜻한 봄날을 즐기며..
비행시간이 오후여서 시간을 내서 타임스퀘어에 갔다가 우연히 gulliver's gate 라는 miniture museum 엘 들러서 가보지 못한 세계여행을 했다. 출근했던 아들과 함께 점심에 설렁탕을 먹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만남은 반갑고 헤어짐은 아쉽고 기약은 아련하다.
5월 10일 금요일 2년전 프로포즈를 시작으로 웨딩 촬영까지 모든 것을 마친 후 식만 올리지 않고 사는 아들의 결혼선언을 우리의 방법으로 하기 위해 뉴욕으로 갔다. 사돈 지간에, 부모 자식간에, 혹은 부부 사이에 서로 다른 의견차이와 갈등으로 아이들이 피해를 보지 않았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