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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굿모닝 어메리카에서 방송했던 곳이라서 더 의미가 있는 곳이다. 끝없이 펼쳐진 옥수수밭과 동물농장을 방문하고 시어머니가 급한 일이 생겨서 우리끼리 저녁으로 피자를 먹고 데이리퀸에서 아이스크림까지 먹었다. 돌아오는 길엔 신영씨 남편 얼이 초등학교 시절에 살던 집과 고등학교도 방문..
펜실베니아주 액스톤에 사는 신영씨가 오아히오주 킨스맨에 사시는 자기 시댁을 방문하면서 나보고 그곳에서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 마침 남편이 보스톤 코스타에 다녀오는 기간이라 냉큼 다녀왔다. 디트로이트에서 차로 4시간거리였다. 왕복 8시간. 혼자서라 좀 지루하긴 했지만... 오랜만(2년)에 친..
오후의 사역을 준비하면서 동네에서 열린 간이 시장을 다녀왔다. 10여명이 각자 자기 집에서 키운 그야말로 유기농 야채를 들고 나와서 판매를 하고 있었다. 어떤 곳은 다 팔아야 20불도 채 안될 것 같은 야채를 가지고 나와서 정말 성의껏 장사를 하고 있었다. 이동놈민들은 야채와 과일을 생명 연장을 ..
해마다 열리는 8.15 광복 기념행사와 체육대회가 Stony Creek Park 에서 열렸다. 주일 3부 예배 후 부지런히 가서 예식에 참석하고, 625참전용사할아버지와 총이 마냥 신기한듯, 청장년 족구대회에서 차고, 또 찼지만.... 달리기 대회에 1등한 김동관집사님께 메달도 걸어드리고.... 청장년의 족구 응원도 하고, ..
수아는 직장에서 바쁜 업무로, 남편은 뉴욕시내에서 볼일을 보면서 파킹과의 전쟁을 하는 동안 수진이나 나는 자유의 여신상을 구경하며 주변의 경치를 즐겼다. 배를타고 여신상앞에서 옆에있는 아저씨께 부탁했더니 횃불을 잘라 버리고 엘리스박물관에서 이민 초기에 이민자들의 짐들 초기 이민자..
올여름 휴가는 수진이와 함께 수아가사는 뉴욕에서 함께 모여서 시작했다. 우리는 지난번 2월에 다녀왔지만 수진이가 첨인지라, 브로드웨이와 뉴욕의 밤거리를 다시한번 돌아다녔다.
우리집 뒷뜰에 핀 꽃은 약간 변종 무궁화 었는데 교회주차장길에 핀 무궁화는 진짜 무궁화다. 외국에 살면 애국자가 된다더니 한국서 별로 눈여겨 보지 않던 우리나라의 꽃을 열심히 챙기는걸 보면 맞는 말인듯싶다. 43년전 이곳에 교회를 세우면서 가로수를 무궁화로 심으신걸 보면 어르신들은 애국..
염상숙권사님은 이곳 디트로이트에서 오랬동안 함께 생활하시다가 한달전 한국에 있는 딸네 집으로 이사를 가셨다. 한국으로 이사가시면서 전주에 오면 꼭 들르라고 신신당부를 하셨는데... 맛난 비빔밥을 함께 먹자고 두 손을 꼭잡고 몇번이고 다짐을 하셨는데... 92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