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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에 전날 저녁 폭풍우로 떨어진 나무가지를 줏다가 어미로빈이 한쪽 마당에 죽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급하게 집에 들어와 남펴에게 "로빈이 자살을 했어요"라고 했더니 "설마"한다. 찍어온 사진을 증거로 보이자 어이가 없는 지 그냥 웃는다. 아기새들을 보호하려고 싸우다 죽었나? 아기새..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ㅠㅠ 어제 오후 집에 돌아와서 로빈을 보러 나갔다가 잠시 숨이 멎었었다. 로빈새끼들이 없어진 것이다. 스스로를 아닐꺼라고 다짐하고 다시 집안으로 들어왔다. 조금있다 보니 어미새가 둥지에 앉아 있었다. 그래서 반갑기도 하고 궁금도 해서 나가 보았다. 어미새가 훌쩍 날아..
오늘 오후에 남편이 부엌에서 로빈 둥지를 바라보다가 어미새가 없다고 내게 일러준다. 그래요~하고 급하게 나가 봤더니 로빈 새끼들이 알에서 깨어났다. 모양을 보아 하니 깨어난지 하루 이틀은 지난것 같다. 급하게 사진을 찍은 후 들어와 창문으로 내다보니 금방 어미새와 아비새가 교대로 먹이를 ..
그 달에 나는 제철재료를 잘 활용한다면 우리 몸에 좋은 약이 되는 반찬들이 된답니다. 6월 제철 재료로는.. 양파, 감자, 부추, 갑오징어, 살구, 마늘, 양배추등이 있는데요.. 오늘 보여드릴 것은 위의 재료들을 십분 할용해서.. 정말 다양하면서도 응용이 가능하고.. 맛과 건강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것들..
강줄기 청소를 도중 하차하고 돌잔치 참석하러 가기 위해 집에 들렀다. 어제 내린 심한 비와 우박으로 집앞과 뒷뜰에 나무가지들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엉거주춤 줏다가, 앞마당 잔디 위에 내동댕이 쳐진 새집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지만 로빈의 것은 아니어서 안심했는데, 뒷마당으로 가다가 발코니 ..
일년에 한번 이맘때쯤 southfield 시에서 주관하고 주민들이 협력하여 시 주변을 흐르는 강을 청소하는 행사이다. 나무들이 쓰러져서 강줄기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강물에 빠진 죽은 나무와 가지들, 그리고 쓰레기를 제거하는 작업이다. 낮엔 돌잔치와 저녁에 찬양집회가 있어 바쁘긴 하지만 년중행..
로빈이 12-14일동안 알을 품어야 하기에 별다른 진전이 당분간은 없다. 그래도 가끔 알을 품고있는 로빈을 확인은 한다. 저녁 9시경에 굉장히 심한 비와 우박(90도를 웃돌던 낮기온에 왠?)이 내리기 시작했다. 둥지의 반은 처마밑에 들어가는 곳이기에 걱정반 호기심반에 어미새와 둥지를 줌랜즈로 찍었..
그제와 어제 어미 로빈이 집을 비운사이 들여다 보니 알이 4개에서 더이상 늘지 않았다. 그러면서 어미새가 꾸준히 둥지에 앉아 있는 걸 보니 품기 시작한 것같다. 어제 알을 더 낳았나 확인하려고 근처에 갔더니 어미새 아비새가 둘이서 주변을 돌면서 경계를 한다. 그래서 멀리서 줌 랜즈로 찍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