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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우리가 29년전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둘이 하나가 되어 행복하게 살겠다고 선포했던 날이다. 그렇게 우린 아들과 딸을 낳았고, 그 딸이 대학을 졸업하고 이 년전 결혼을 했고, 최근엔 멋진 집을 지어 이사를 했다.아들은 뉴욕커가 되어 자신의 길을 멋지게 가고 있다. 이제 우리 ..
토끼의 만행을 견딘 몇몇 튤립봉우리를 또다시먹기 시작했다. 그래서 아직 먹히지 않은 꽃봉우리를 파서 화분에 담았다. 그리고 집안으로 들여놨다. 진작 그럴껄 ㅜㅜ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시 108:2) 새벽에 집을 나서는데 달이, 보름달이.... 미처 잠이 깨기도 전에 카메라를 깨웠다^^
토끼에게 튤립을 빼앗긴 뒷뜰에도 봄은 왔다. 며칠을 내린 빗속에서 꿋꿋하게 피어난 수선화, 남편의 책상머리에서 제일 잘 보이는 곳에서 피어난 덕에 남편에게 제일 먼저 발견되었다. 외출해 있던 내게 텍스트 메시지가 왔다. "노란꽃이 빗속에서 예쁘게 폈어" 라고~ "그 노란 꽃이 수선..
울 딸이 드뎌 집을 샀다. 아니, 작년 겨울에 땅을 사서 지었다. 나도 딸과 사위 만큼 기쁘다^^ 예쁜 집에서 행복하길...
드디어 엉엉엉~ 왼쪽화단의 튤립까지 파헤쳐놓았다. 수선화는 아직까지 무사해서 감사^^ 튤립을 복구 하긴 했는데...
봄비 내린 후에 깨끗한 공원 나들이에서 만난 차도로 나온 거북이, 차에 깔릴까봐 호수로 몰아 넣었다. 따뜻한 햇빌을 즐기는 거북이 가족 알을 품은 거위 허연것이 뭔가 하고 다가갔더니 백조가 알을 품고 있었다. 짝 백조가 계속 먹이와 지프라기를 물어 날르는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
어떠케 어떠케 ~ 한쪽 화단에 있는 튤립싹을 꽃을 보기도 전에 토끼가 몽땅 먹어 버렸어요. 아직 다른 쪽 화단의 튤립싹은 먹지 않았지만.... 수선화는 안 먹는 다니 봐주겠음요. 토끼가 나보다 튤립을 더 좋아하는 걸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