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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세상 (Life)/식물 (Plants) 2013. 4. 26. 21:10
토끼에게 튤립을 빼앗긴 뒷뜰에도 봄은 왔다.
며칠을 내린 빗속에서 꿋꿋하게 피어난 수선화,
남편의 책상머리에서 제일 잘 보이는 곳에서 피어난 덕에 남편에게 제일 먼저 발견되었다.
외출해 있던 내게 텍스트 메시지가 왔다."노란꽃이 빗속에서 예쁘게 폈어" 라고~
"그 노란 꽃이 수선화여요" 라고 답했더니
"아~ 그렇구나" 란다.
참, 수선화를 알리가 없지 Permanently Head Damaged husband 이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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