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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적응 7일째~ 나는 아직도 한국 시간을 살고 있다. 어제 오후에 못 견디고 잠들었다가 저녁 늦게 깨어나서 밤을 꼬박 새우고 새벽에 만나(떡)를 먹고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은 낮에 좀 더 강하게 견뎌 보리라~
한국방문전에 머리를 정리하려고 미용실을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길은 여전히 미끄러웠고 미용실 주차장에 밀어놓은 눈이 차보다 높다. 그래도 아직은 눈이 밉지않다^^
윈터 스톰땜에 교인들에겐 일찍 집으로 가라고 해놓고 정작 당신은 6시가 다되어 집에 와서는 driveway 에서 올라오질 못해 30여분을 눈을 치우며 시도를 하다가 결국은 이웃집 남자의 도움으로 밀고 땡겨서 겨우 집으로 들어왔다. 불쌍한 남편~ 그런데 더 불쌍한 것은 그렇게 남편이..
올해는 정말 눈이 많이 온다. 이제 겨우 길거리의 눈들을 옆으로 밀어놓아 다닐 만한데 내일 다시 6-10인치가 온다니.... 집앞 차고에 차높이 만큼 쌓이게 밀어논 눈이다. 태극마을 야외 테일블에 쌓인 백설기 같은 눈이다. 눈이 이렇게 많이 내린다고 걱정들 하지만, 나는 아직 눈이..
오랜만에 한국 강냉이 먹다가 애가 나와서 한참을 웃다가 자꾸 나를 보는것 같아 냉큼 먹어버렸다 ㅍㅎㅎㅎ
아이들이 성탄휴가로 일주일을 이곳에서 지내고 갔다. 아들은 어제, 딸내외는 오늘 오전에 각자의 처소로 떠났다. 따뜻한 곳에서 살던 날 내외는 아침에 컨디션이 좋지 않게 떠나 마음이 무겁다. 자동차로 다니러온 딸내의 짐을 사위가 모두 차에 싣고 아마도 맨 나중에 들고 나가..
딸아이의 성탄선물이다. 내가 좋아하는 인형인데 가족의 모습을 용케 찾았다. 10여년을 유학했던 아빠의 모습을...
2년만에 우리 사는 곳으로 아이들이 모였다. 올 성탄에 가장 행복한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