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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해 첫날 교역자 가족이 우리집에서 모였다. 올해는 멀리사는 우리 아이들만 빼고 다 모였다. 멕시코에서 일하던 교육간사님 남편까지 왔으니... 모이니 좋았고 조용하던 집에 활기를 부어주고 간 부 교역자가족들에게 감사💕�
난 아직 눈이 좋다. 눈이 내리는 것과 온 눈을 바라보는 것은 좋은데…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오는 사거리 길에 사고가 크게 났다. 사람은 많이 다치지 않았기를… 눈을 즐기려면 불편함도 감수해야 한다!
울 동네 다운타운에 겨울에 열리는 스케이트장이다. 날이 워낙 추워서 사람이 많진 않았지만 추워야만 즐길수 있는 거라서 아이러니다. 어제는 영하 23도까지 내려갔으니 ㅎㄷㄷ
측음기를 수집하시는 울 교회 장로님이시다. 70중반이신데 아직 정신과 의사로 일하고 계시는 보기드문 맑은 영혼의 소유자시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셔서 희귀한 레코드를 아주 많이 소지하고 계신다. 그 희귀한 레코드 덕에 로마 교황청 성당에 초대를 받으셨다. 너무도 행복..
밤새 눈이 수북하게 쌓였다. 성탄절 아침이라 제설작업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라고 좋아하는 건 아이들 몫이고… 교회가려고 준비하는데 앞집 아줌마가 눈을 치운다. 작년에 이사왔는데 눈치우는 회사와 계약을 안한듯~ 하긴 우리도 첨엔 우리가 해보려고..
해마다 보는 트리지만 해마다 다른 느낌이다. 물론 모양이야 달라지게지만… 반강제로 기념사진을 찍혔는데 카톡방에서 성탄 카드로 잘 사용했다. "ㅇㅇ님 사진 찍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꽃집을 운영하는 교회 꽃집아짐이 보내온 센터피스! 해마다 잊지않고 8년째 보내, 아니 배달까지 해 준다. 따뜻한 마음이 성탄의 밤을 예쁘게 밝혀준다. "꽃집아짐, 아이들과 행복한 년말년시 보내세요!"
네팔에서 선교사역 하는 선교사님 내외가 연말에 다니러 오면서 전해준 선물인데, 보자마자 소녀시대 노래가 떠올랐는데 문명과 멀지감치 사는 분들이라 해픈닝을 하면서 한바탕 웃었다. 그러나 결국은 만나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