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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교회 권사님 한분이 지난 달 캘리포니아 딸네 집을 방문했다가 집 안에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시다가 돌아가셨다. 사인은 저혈당의 쇼크 였단다. 최근에 당뇨진단을 받으셔서 탄수화물을 아예 끊으시고 운동을 많이 하셔서 심하게 마르셔서 주변에서 많이 걱정을 했었드..
안식월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첫 주일이다.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는 듯 해서 반가왔지만 4개월이라는 공백으로 인해 모든 것이 새로왔다. 주일 첫 설교는 돌아온 탕자와 집안에 있던 탕자에 대해서~ 나는 돌탕인가 원탕인가? 왠만해선 그리 덥지 않은 우리 동네가 거의 100도까지 올라갔..
오늘은 안식월 휴가 마지막 주일인데 시카고연합장로교회를 방문하게 되었다. 마침 그 교회 목사님께서 멕시코 선교에서 어제 저녁 돌아오셨기에 우리의 방문은 설교의 부담을 덜을 수 있었을 터이다. 목사님 내외분과 이전부터 친분이 있긴 했지만 그렇게 교회를 방문할 수 있..
지난 3개월간 언니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여행일정을 소화했었는데 드디어 몸에 이상이 왔다. 내 몸이 심하게 피곤하거나 면역성이 떨어지면 생기는 병, 구순염과 방광염이다. 항생제를 먹으면 되지만 집에서 쉬니 다른 방법으로 써보기로 하고 크랜베리 알약을 먹..
드디어 Backflow Cap 부품이 도착했다. 다시한번 유투브의 영상을 확인하고 그대로 따라 부품을 교체했다. 스스로 어깨를 으쓱이며 그 다음엔 springkler 를 시작했더니 된다. 다시한번 어깨를 으쓱이며 남편에게 자랑을 했다. 남편은 부업을 해도 되겠다지만 부업은 말고 내 집이라도 잘 관리..
지난 주말엔 안방 화장실 밑으로 물이 똑똑 떨어져서 화장실 틈새 실리콘 공사(?)를 했다. 남들에겐 아무것도 아닐 수 있으나 내겐 큰 공사다. 유투브를 보고 맞는 실리콘 건을 사다가 때우면서 천장도 다시 패인트를 하는 과정에서 잘 안되는 부분을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도와주..
Our Father's day & Happy Father’s day! 모처럼 오늘은 남편의 안식월중 설교자가 아닌 예배자로 지내는 날이다. 말로만 듣던 우리동네의 메가처치인 미국교회를 9년만에 방문했다. 이 교회에 한국교회에 몸담기를 원치않는 한인들이 많이 출석해서 한인사역을 위한 한인목사까지 있다는 ..
집에 돌아와 이틀을 지내면서 이곳에 살때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것들에 감사했다. 아직은 시원한 맑은 공기를, 주름 걱정없는 빨래건조기를, . . . $3.99 수박을 감사했다. 우리 주변에 늘 있지만 감사하지 못하고 사는 것들이 참 많다. 은혜임에도 우리가 당연히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