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Life)/일상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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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없는 배움의 길(영어단어 공부)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20. 7. 3. 06:32
youtu.be/vQ3lGgXTCfU 요즘 세상의 흐름으로 보면 앞으로는 유튜브가 모든 교육을 대신할 듯하다. 우연히 알게 된 이 유투버 샘이 구글을 활용해서 영어 단어 외우는 방법을 알려준다. 영어가 많이 어려운 이유가 모르는 단어 때문이기도 한데 외우기도 힘들고 외워도 곧 잊어버려서 매일 그 자리인 듯했는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 지인과 매일 영어 성경 한 구절에 나오는 표현을 함께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듯하다.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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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30일 꽃집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20. 7. 1. 12:30
6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두 가정을 방문했다. 한가정은 최근 아직 이른 나이에 남편을 먼저 보내고 삶을 정리한 후 원룸에서 혼자 사시는 분인데 어려운 시니어들을 돕는 일을 하시는 분이다, 몸은 연약하지만 씩씩하게 자신의 앞길을 잘 헤쳐나가신다. 또 다른 가정은 작년에 은퇴를 하시고 아들이 사는 곳으로 이사를 해볼까... 망설이고 있지만 지금 당장은 정원을 가꾸며 코비드 19를 극복하고 계신다. 꽃들이 예뻐서 정신없이 사진을 찍었다. 두 주 전부터 우리는 이렇게 우리에게 맡겨진 영혼들을 돌보기 시작했다. 가정과 개인의 필요를 함께 나누고 기도하며 그렇게 우린 삶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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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8일 'Educated' 배움의 발견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20. 7. 1. 05:22
지인이 아픈 딸에게서 어머님 날 선물로 받고 읽었는데 정말 권하고 싶다 하셔서 읽기 시작했는데 집콕 중 집콕을 하며 단숨에 읽었다. 'Educated' (배움의 발견) 미국에선 이미 2018년부터 베스트 셀러였고 한국에선 올해 초에 번역본이 나왔다. 몰몬교도의 한 가정에서 7자녀 중 막내로 86년에 태어난 작가가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회고록 형식으로 쓴 책이다. 울 딸하고 나이가 같은데 같은 시대를 살면서 어떻게 이렇게 다른 삶을 살 수 있었는지 충격 그 자체였다. 부모와 자식간에 흔한 세대차이와 신앙의 모습은 다를 수 있지만 이런 다른 세상이 있는 것은 정말 충격이었다. 입장이 부모이다보니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혹시 내가 옳다고 생각해서 자녀들에게 강요를 하지는 않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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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5일 가진 자의 여유(시카고 다운타운)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20. 6. 27. 00:11
오늘은 시카고의 하이드 팍과 바로 옆에 있는 켄우드에 있는 교인의 세탁소로 심방을 갔다. 지난번 폭동 때 유리창이 부서지고 컴퓨터도 도난을 맞았다고 한다. 하이드 팍은 오바마 대통령이 자란 도시여서 유명하긴 하지만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멀지 않은 곳이고 잘 사는 흑인들이 모여서 사는 곳이기도 하단다. 12시에 집으로 온 남편과 김밥으로 점심을 먹고 1시간 거리의 심방길을 나섰다. 교통의 상태에 따라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어서 서둘러 나섰지만 교통체증이 그리 심하진 않았다. 지난 20여 년간 쉬지 않고 달려온 인생길을 코로나 덕(?)에 많이 쉬었고 이제 다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감사와 기쁨으로 생활하시는 모습이 감사했다. 보험과 ppp 덕에 경제적으로도 그렇게 많이 힘들지 않다는 말씀에 더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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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3일 코비드 19-포드 딜러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20. 6. 24. 12:07
나의 애마 포드 퓨전은 올해로 11살이지만 다닐 때는 주로 남편 차를 타기에 마일리지가 많지 않는 차이다. 날이추워서, 날이 더워서, 오래 새워놔서, 많이 달려서, 주인을 닮아선지 변화가 있을 때마다 타이어에 바람이 필요하다는 싸인에 불이 들어온다. 처음 몇 번 딜러에서 종합검진을 받았지만 아무 이상이 없단다. 그 후로 불이 들어오면 딜러에 가서 바람을 채우고 데쉬보드의 싸인을 없던 일로 리셋받는 작업을 지난 10여 년간 했다. 그렇게 내 애마는 처음부터 장애를 안고 태어난 말인 듯하다. 미시간에선 그렇게 지냈는데 시카고에 와서는 첨 있는 일이라 오늘 포드 딜러를 방문했다. 의사를 바꿨으니 종합검진을 하라하면 해야지 하는 맘으로 갔다. 30분 정도기다리면 된다기에 새 차를 구경하며 주변을 걸었다.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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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7일 코로나 바이러스 97-뜨락 심방*또 장례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20. 6. 19. 12:07
이번 주부터 '뜨락 심방'을 하기로 했다. 지난주부터 식당들이 패티오 식탁을 열기로 해서 남편이 아이디어를 얻은 듯하다. 원하는 교인들의 가정을 방문하되 뒤뜰이나 앞뜰에서 마스크를 쓰고 거리 유지하면서 서로 안 부하고 물론 허그나 악수도 하지 않고 헤어지는 만남이다. 음식은 물론 음료 조자 나누지 않기로 했다. 3개월이 넘게 못 본 교인들을 만나니 많이 반가웠다. 오늘은 4 가정을 방문했고 그 사이 오후 4시엔 지난번 소천하신 장로님 아버님의 부인이신 어머님께서 역시 양로원에 계시다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리셔서 고생하시다 소천하셨다. 이번에도 역시 가족과 모여서 입관예배를 드리고 나중에 화장을 하고 가족들이 모여 사는 엘에이서 장례를 하기로 했다. 요새는 화장하는 분들이 많아서 순서를 기다려야 하기에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