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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지난 꽃밭을 정리한지 한참 지났는데 아직 안 끝난 듯 나리 꽃을 피운다. 여름 꽃을 피워줘도 역시 가을이다.
교회 주차장에서 수확한 대추다. 크기는 작아도 무척 달다.
추위가 좀 일찍와서 단풍이 아쉬웠는데 집 주변에 이쁜 단풍이 가득하다. 우리집 뒤뜰과 앞뜰에 burning bush 도 예쁘다. 동네 산책하던 이웃의 눈에도 이뻤는지 배경으로 사진까지 찍고 간다. 나도 창밖을 빼꼼이 내다보며 찍어보다.
우리 교회 들어가는 길목 오른쪽엔 무궁화나무가 여러그루, 왼쪽엔 은행나무가 2그루가 있다. 9년전 아니 거의 10년전부터 거기 있었다. 그걸 울 신랑은 이제 발견한듯하다. What a narrow vision he has! 그리곤 집에서 먹는 은행이 그냥 줏으면 되는건 줄 알았던 모양이다. 정말 손이 많이..
오늘부터 주일까지 부흥회다. 말씀잔치~ 강사님과 함께하는 음식잔치~ 파킨슨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집사님의 78세 생신잔치~
벌써...? 벛꽃의 흩날림에 벌써? 낙옆의 흩날림에 다시 벌써? 삶은 아쉬움의 연속이다
1. 새벽기도 마치고 다운타운에 있는 우체국에 들러 한국에 보내는 카드를 우편함에 넣고 난 직후 내가 한국에서 미국으로 보내는 우표 사놓은 것을 부친것이 깨달아 졌다. 최근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글로벌 우표를 사놓고 착각을 했다. 아직 창구를 열려면 시간이 필요해 일..
울 교회 74세이신 권사님의 어머님께서 토론토에서 98의 연세로 소천하셨다. 장례를 마치고 오신 권사님을 오이코스식구들이 함께 모여 추모예배를 드리고 음식을 나눴다. 영어문화권의 권사님은 '내 엄마...내 엄마...' 하시며 그리움을 달래셨다. 그렇지만 호상이신 어머님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