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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나니 눈이 소복이 아주 이쁘게 내렸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거실 창밖의 단풍이 이뻐서 볼때마다 사진을 찍었는데 오늘은 눈 때문에 자꾸 사진을 찍는다. 예전 같으면 나가서 이것저것 이쁜 사진을 찍었을텐데 춥다는 핑계로 집안에 앉아서 감상을 한다. 나이탓인가~ ..
격월로 모이는 지역 목회자들의 모임이 울 교회에서 열렸다. 여선교회에서 음식으로 섬겨주셨는데... 음식이 지난 10여년의 시간중에 첨으로 멋있고 맛있고 뿌듯했다. 모두들 행복해 하셔서 너무도 감사했다. 사모님들은 많이 모이질 않아서 아쉽긴 했지만...
주말마다 저녁 맛집 투어를 하시는 집사님 내외분께 초대되어 동행했다. 주말에 설교준비하는 남편은 늘 배제된다. 동네에 새로운 식당을 저무는 식당을 새로 리모델링해서 두달전에 열었다는데... 주말이어선지 1시간 반을 기다리라기에 난 포기하고 싶었는데 그 분들은 예약을 ..
겨울이 6개월인 우리 동네에 첫눈이 왔다. 올해는 여느해보다 겨울이 좀 빠르게 왔다. 기다리진 않았지만 그래도 눈을 보니 기분은 좋다. 마침 브런치를 하기로 약속을 했는데... 만나는 분이 연세가 있으셔서 농담을 했다. "이 눈이 벼르고 벼르던 우리의 만남을 막지는 못하겠..
시민권을 받을때 의무중 하나가 투표다. 오늘은 트럼프 정권의 중간평가로 여겨지는 중간선거가 있는 날이다. 남편과 함께 점심때쯤 갔는데 줄이 길게 늘어선 것을 보고 어느 백인 어르신이 투표하기 위한 줄이 길게 선것을 본것이 무척 오랜만이라고 좋아하신다. 어떤 연유로 투..
남편을 포함한 17명이 온두라스로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태권도사역을 하시는 권영갑선교사님을 돕는 사역이었다. 덥고 바쁜 일정이었지만 준비한 모든 사역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옴에 감사!
오영교선교사님을 모시고 전도를 위한 전자침 강의가 2박 3일동안 있었다. 강의와 시술을 겸한 강의 였다. 전자침도 배우고 실제 많은 분들이 기존의 아픈 몸을 치료받았다. 나도 실제 침으로 비염을 시술 받았다. 그리고 인턴의 자격으로 나는 루게릭병으로 많이 불편하신 어르신..
교회 주변의 트레일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눈 오기 전에 완성을 볼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