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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 말에 사임하고 시카고로 떠나는 전도사님 가족과의 이별은 앞으로도 계속 될듯~ 오늘은 교역자 가족들과의 모임~
얼마전 까지만 해도 6번만 거치면 이름만 가지고 아프리카에 물건을 보낼 수있는 세상이라고 한다. 그게 요새는 3번으로 바뀌었단다. 10여년전 남편의 학교 동료 교수내외분이 울 교회의 교인과 인연이 있어서 우리 동네를 방문하셨다. 사실 10여년전 특별한 인연으로 아주 가깝게 ..
해마다 찾아오는 생일이지만 올해는 60번째여서 특별하다. 이제 내년부터는 다시 시작하기때문일게다. 어렸을때 환갑어르신들의 인생은 다 끝나 보였는데... 우리가 그 자리에 섰다. 요즘은 실제 나이에 0.8을 곱해야 한다니 48살인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아직 멀었다.....
동네 티제맥스에 소소한 선물을 사러 들렀다. 서로를 의지하며 걷는 모습에 자꾸 눈길이 간다. 내 앞서 들어선 가게에서도 할아버지는 조용히 할머니를 따라 다니신다. 고마운 할아버지!
13년을 함께 사역하던 음악과 예배 담당 전도사님이 시카고로 이주를 하신다. 무디 신학교에 부부교수로~ 두 분을 위해서는 축하 할 일이고 축복 할 일인데... 많이 아쉽다. 예배를 찬양으로 많이 도우시던 분인데... 각자의 갈길이 정해 졌으니 축복하며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
거리가 멀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씨만 뿌리고 수확을 기다리던 중 드디어~ 자연의 이치와 시간의 흐름은 거의 기적이다. 작은 씨앗이 커다란 열무가 되어 나온 것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열무를 캐고 그 자리에 흙을 더 얹고 총각무를 심었다. 욕심을 부리고 캐온 열무가 양이 엄..
날이 우울하면 생각나는 사람이다. 생전의 불우한 삶과는 다르게 사후의 명성은 대단하다. 나같은 사람이 그의 그림을 그리고 있으니 말이다.
동네 책방에 들르려고 파킹을 하고보니 차 앞의 잔듸에 요상한 접시가 있다. 라일리가 쓰는 아기 컵과 나뭇가지 꺾어놓은 듯한 것 옆에 간식이 담긴 요상한 접시~ 첨엔 누가 먹으려고 가져다 놨나? 싶었는데 놓여진 모습이 의미가 있어보였다. 묘한 기분으로 책방에 들어갔다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