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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오늘은 남편에게 모처럼 쉬는 날이다. 저녁 때가 다 되어 단풍도 볼겸 동네 헤리티지 공원에 산책을 갔다. 이른 봄에 한국을 다녀오느라 올 해는 첨이자 마지막이 될듯하다. 단풍이 제법 들었다. 계속 비가 내리다 모처럼 날이 맑아서 트레일을 걷는 사람들을 종종 만난..
안식월 복귀 후인 두 달전 금요일에 맘이 맞는 듯한 3명이 새벽기도 후에 함께 아침식사를 하고 교회근처 트레일에서 산책을 하고 서로가 맘에 흠뻑들어 매주 금요일마다 운동삼아 함께 걸어보자고 했는데... 그 이후 두 달동안 한 분 빠진 두명이 한번, 그리고 다시 짝을 바꿔서 ..
누군가의 비밀정원이다. 허접하지만 메디슨카운티의 다리도, 졸졸 흐르는 냇물도, 쓰러진 나무들의 자유로운 모습이 편안하다^^
아침식사 후 west bloomfield 에 있는 trail 에서 산책하다가~ 비가 온 후의 trail 은 무척이나 깨끗했다.
얼마 전 수술을 받은 한 자매와 몇몇 친구들이 함께 켄싱턴 팍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가니 연꽃들이 막 피어나기 시작했다. 주변의 개구리 밥들도 공간없이 덮혀있다. 겨우내내 죽은 듯 잠잠하던 연꽃잎들이 쑥쑥 자라고 꽃이 핀다. 호수에 푸르름이 올랐다.
봄비 내린 후에 깨끗한 공원 나들이에서 만난 차도로 나온 거북이, 차에 깔릴까봐 호수로 몰아 넣었다. 따뜻한 햇빌을 즐기는 거북이 가족 알을 품은 거위 허연것이 뭔가 하고 다가갔더니 백조가 알을 품고 있었다. 짝 백조가 계속 먹이와 지프라기를 물어 날르는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