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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는 겁이 없다. 저보다 수십배는 큰 기린에게 당근을 먹인다. 첨에 깜짝 놀라는 듯 하더니 당근을 두려움 없이 먹인다. 뱀을 만지는 딸아이처럼 뱀도 안 무서워 하나 했더니 뱀은 근처에도 안 간단다. 호랑이는 보면 어흥어흥 한단다. 천재다 ㅋㅋㅋ
지난 4개월 동안 머리형태를 바로잡기 위해 썼던 헬멧을 벗었다. 이미 굳어진 형태가 많이는 변형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도움이 된다니 감사했고 이제 더이상 불편하지 않아도 되서 감사~
ㅎㅎㅎ 라일리가 학교에서 화장실에 갔단다. 다른 아이들이 가니 자기도 시도를 한듯 하단다. 딸아이의 potty training 을 넘 일찍 시켜서 어렸을때 잠깐 야뇨증이 있었던 기억이 새로와서 이건 그냥 편하게 시켜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라일리를 포함한 친가 식구들 14명이 디즈니 월드에 다녀왔다. 라일리에겐 아직은 좀 이른듯 하지만 라일리 할머니에게는 마지막으로 기억할 추억이 되겠기에 잘 지내줬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여행의 끝자락에 가족 사진을 찍었는데 코끝이 찡했다
하루의 즐거움 중 하나가 딸이 보내주는 라일리의 사진을 보는 거다. 요즘은 라일리 학교와 싱크를 해서 실시간으로 라일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기는하지만~ 이빨이 계속 새로 나서 가끔씩 열도 나고 아프기도 하지만 오늘은 17개월 정기검진을 받는날이란다. 병원은 언제가든 반가운 ..
한달 전 라일리 친 할머니가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으셨다. 워낙 지병이 많아서 병원을 자주 다니셨는데... 치료보다는 남은 시간을 가족들과 함게 지내시기로 하셨단다. 아직 체력이 있을 때 가족들과 다 함께 디즈니 월드를 가고 싶으시다고 해서 담주에 가기로 계획을 세웠단다..
얼마전 그림천재 이야기를 영상으로 봤는데 그 부모는 아이가 그림을 아무데나 그려도 막질 않아서 그런 결과가 나온듯 이야기 한다. 물론 천재성은 타고나기도 하겠지만... 울 딸은 한국영상을 안 볼텐데... 지난번엔 목욕탕 욕조에 매직을 막 그리는 걸 보내더니 오늘은 부엌 식..
지난 목요일부터 열도 나고 토하기도 하면서 아프던 라일리가 오늘은 많이 회복이 되었단다. 아기들은 아프고 나면 이쁜짓을 한다고 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프면 왠지 맘이 안 좋다. 오늘은 아침부터 라일리 안부를 물었더니 많이 좋아졌고 오늘은 Martin Luther King Jr. Day 둘다 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