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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락이 아직 자라지 않아서 손자같은 우리 손녀딸~ 딸아이도 어릴때 머리가 없어서 한살때쯤 머리를 빡빡 밀었던 경험이 있다. 딸아이는 그래서 머리가락이 너무 두꺼워 진것같다고 불맨 소리를 한다. 그래도 라일리는 딸아이보다는 머리가락이 잘 자라는 것 같아서 다행인 ..
우리집 아이들과 사위가 모두 UNC 를 졸업했다. 그리고 셋 다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딸과 사위는 그렇게 캠퍼스커플이 되었고, 아들은 해마다 대학 농구경기를 보러갈 정도로... 사위가 즐겨쓰는 대학모자를 라일리에게 씌웠다. 아마도 가능하면 딸도 그 대학에 가길 원..
딸아이가 자기 어릴때 사진을 라일리랑 비교한다고 보내달라기에 찾아보니 둘이 아주 많이 닮았다. 라일리가 쌍거플이 있어서 더 이쁘기는 하지만~ 딸아이 유전자가 우세한가보다~
옹알이 하는 동영상을 보내왔는데 내 귀엔 노래로 들림~ 동영상이 안 올라가서 캡처한 사진을~
우리 라일리가 데이케어에 갔다. 곁에 있으면 돌봐주련만... 라일리도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하는 것이긴 하지만 아직 너무 어려서 맘이 슬프다. 애 맘이 쫌... 기도가 저절로 나온다🙏�
속도 더부룩하고 피곤하기도 해서 사우나도 갈겸 저녁 식사 시간이 다 되어 남편 저녁을 차려주고 혼자 수영을 하고 집에 느즈막히 들어왔다. 집을 들어서는데 고약하게 타는 냄새가 난다. 저녁을 먹고 남은 콩나물 국을 데워 놓으려고 불을 켜놓고 깜빡하고는 혼자 안방에서 ‘..
보고픈 마음이 커서 시간이 천천히 갈줄알았는데... 벌써 4개월이 됐단다. 이젠 젖병도 가끔 혼자 들고 먹고 뭐든지 손에 잡히면 입으로 들어간단다. 할머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라일리는 쑥쑥 자란다. 키가 통계의 90% 로 많이 크다. 키도 몸도 마음도 쑥쑥 자라나길~
할머니 얼굴을 아는지 잊어버렸는지 방긋방긋 웃어줘서 고맙고, 감기가 걸려서 콧물을 흘리지만 예쁘게 웃어주는 예쁜 라일리~ 이렇게 또 하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