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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9월 4일 마지막 날에...
    세상 (Life)/길 (Trail) 2020. 9. 5. 10:27

    오후에 세금 관련 문제로 카운티 사무실에 갔다가 그 근처에 멋진 건물이 있다기에 들러봤다.

    Bahai House of Worship (바하이 예배당)이라는 곳인데 Trip Advisor에 꼭 봐야 하는 곳으로 추천된 곳이다.

    웅장한 건물과 주변 조경이 볼만해서 둘려보다가 간판이나 건물로 봐서는 어느 종교인지 알 수가 없어서 코비드 19로 닫힌 건물 내부를 기웃거려봤다. 그리고는 원형 건물의 기둥에 새겨진 불교, 유태교, 기독교, 힌두교, 조로아스터교 등등 다양한 종교 상징 문향들이 기둥에 새겨져 있는걸 발견하고 검색을 해보니 혼합종교였다.

    모든 종교를 다 혼합해서 하나로 만들려고 페르시아에서 밥(Bab)이라는 사람이 계시를 받아서 시작된 사이비 종교단체이다.

    전 세계에 11개의 건물이 있고 미국 내에는 2개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우리 동네에 있다. 

    건물의 웅장함과 모든 인간이 평등하다는 하나 됨을 추구하는 교리는 고맙지만 진리를 거스르며 살다가 받게 될 마지막 심판 날에 하나님께는 무슨 말을 들을까? 심판하실 하나님을 믿기는 하는 건가?

    철지난 지금도 꽃들이 만발한데 한철엔 많은 관광객들을 맞았겠다.
    밑에부터 불교 유태교 기독교...등등 여러 종교를 상징하는 문향이 새겨있다.
    가든에서는 결혼사진을 찍기도 한다. 여기가 어딘지 알고 찍기를...
    당신은 하나님께 계시를 받고 세웠다지만 잘못된 길로 이끌리는 영혼때문에 마음이 무겁다.
    자신들이 맺고 있는 열매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할텐데...그것이 문제다.
    백일홍이 저렇게 잎을 오므리고 있으면 어쩐다. 여기는 꽃도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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