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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5일 다시 시작하는 피아노!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20. 2. 6. 13:48
오늘은 피아노 배우는 날이다.
찬송가 반주는 나의 bucket list 중 하나이다.
지난 30여년동안 피아노를 배웠다 그만뒀다를 거듭하면서 난 아직도 초보단계이다.
주위환경을 탓해보기도 하지만 아마도 내 의지가 가장 큰 요인일것이다.
내가 피아노를 배우기 원하는 것은 은퇴후에 동네 작은 한인교회에서 새벽기도 반주를 하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처음부터 그랬던건 아니었지만 지금은 그렇다.
지금 새벽기도 반주자가 없어서 목사님이 반주기로 찬양을 하게된걸 보면서...부끄러움은 내몫이 되었다.
진작 열심히 했더라면 지금 쯤 내가 반주를 했을 수도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도 생겼다.
우리보다 먼저 언약교회 지휘자와 반주자로 오게 되었고,
시카고 무디학교 부부교수로 오게된 용민전도사님 내외는 내게 주신 마지막 기회가 될것같아서 혜원사모에게 강제로 부탁을 했고 1월부터 시작했다.
다행히 이곳에서는 당분간 다른 개인레슨을 하지 않을거라고 한다.
어려서 부터 엄마손에 이끌려 새벽기도 반주를 시작했고 그 길로 UOM 에서 박사학위까지 받게된 교수님에게 매주 수요일 오전에 레슨을 받는다.
이제는 이런 특권아래 어떤 변명도 통할 수 없게 됐다.
게다가 찬송가 반주 노하우까지 전수받을 수 있으니 금상천화다.
스스로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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