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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30일 뒷걸음 치다 쥐 잡기~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19. 9. 1. 10:49
다 저녁에 남편이 디트로이트 다운타운에 있는 쉑쉑버거를 먹으러 가잔다.
30분은 가야 하는데...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늘 그렇듯이 우리는 계획을 하면 실천을 못하지만 어쩌다 이렇게 좋은 구경을 한다.
일년에 한번 열리는 째즈 훼스티발을 시작하는 날이다.
인산인해였고 파킹장을 찾느라 많이 해맸고,
햄버거집 바로 옆이 재즈 무대여서 뚫고 지나가느라 시장기를 한참 더했다.
주문을 하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누군가가 꾸벅인사를 한다.
유일한 동양사람이 우리 교인이었다.
헤어지는 인사를 하고 한참을 지나 디저트로 elephant ear 을 먹으려고 갔다가 그 분들을 다시 만났다.
줄이 길어서 그냥 가려고 쭉 구경갔다가 다시 돌아오는길에 그 분들의 줄에 우리 줄을 얹어서 먹었다.
생각지도 않은 째즈 연주 구경, 사람 구경, 야경 구경...
짧은 시간에 많은 것들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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