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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관찰기-비와 우박속에서도 여전히...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10. 6. 5. 10:34
로빈이 12-14일동안 알을 품어야 하기에 별다른 진전이 당분간은 없다.
그래도 가끔 알을 품고있는 로빈을 확인은 한다.
저녁 9시경에 굉장히 심한 비와 우박(90도를 웃돌던 낮기온에 왠?)이 내리기 시작했다.
둥지의 반은 처마밑에 들어가는 곳이기에 걱정반 호기심반에 어미새와 둥지를 줌랜즈로 찍었다.
남편은 불쌍하다고 우산이라도 씌워주라고 채근한다.
애벌래가 나오는 걸 도와주면 아름다운 나비가 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그저 측은히 바라보기만 했다.
둥지의 반만 처마밑이어서 그래도 안심을 하려는데 갑자기 폭우와 함께 우박이 쏟아진다.
한참 들어선 현관입구까지 쏟아져서 사진찍다가 급히 안으로 들어왔는데 아그들의 둥지에도 얼음이 들어갔겠다.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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