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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올봄에 다니기 시작한 영어학교에서 fieldtrip 으로 디트로이트 미술박물관엔 다녀왔다. 미국은 어느 곳을 가든지 박물관을 참 잘 꾸며 놓았다. 중보기도와 겹쳤지만 땡땡이(?)를 치고 갔다. 시간의 제한이 있어서 다 구경은 못했다. 투어중엔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해서 못찍었는데 정작 나중엔 시..
신장로님의 아들의 결혼식이 지난 토요일 저녁에 St. John Retreat Center 에서 있었다. 신부가 천주교신자이기도 했지만 이곳은 많은 분들이 결혼장소로 선호하는 곳이란다. 리셉션장소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결혼식을 마치고 테이블이 준비되는 동안 이층에서 맛있는 떡과 음료로 환담을 나누는 중 내려..
지난 토요일(4월 24일) 오전에 미시간지역 한국학교들이 모두 우리 교회에 모여 재능 발표와 전시, 그리고 이야기대회 등등 좋은 프로그램들을 가졌다. 마음과 얼굴 모두 나무랄데 없는 여선교회 회원들이 준비한 맛있는 점심식사까지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상받은 각 한국학교 ..
지난 주말에 남편과 맘이 상해서 내내 기분이 울적했었는데, 남편도 편안한 마음은 아니었나보다. 그런 상태로 주일을 보내고 저녁에 둘이 맘 상하고 나면 남편이 하는 제스처가 있는데, 모르는 척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곤 월요일 아침을 맞았고 아침에 남편얼굴 보기전에 QT 를 하다가 요..
미시간의 봄은 다른 곳보다 늦게 찾아온다고 한다. 올해는 비교적 일찍 왔다고 하긴 하지만... 봄의 상징인 개나리와 진달래가 이제야 자태를 드러냈다. 우리 집 뒷뜰에 핀 개나리는 일주일 전쯤 피었다. 진달래는 오늘 중보기도회를 마치고 나오다가 보니 교회 건물 옆에 활짝 피어 있었다.
우리 목사님이 올해는 겨자씨를 한번씩은 돌아보겠노라고 말씀을 하셔서 첫번째로 신청을 받은 곳이 반석 I 이다. 미행만과 겹쳐서 마음의 반은 교회에 내려놓고 갔지만 그곳에 임재하신 주님의 은혜로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교인들을 개인적으로 만날 기회가 없을 것 같..
Bridal Shower 가 지난 토요일 오후 우리교회 집사님께서 운영하시는 'tomo'라는 일식집에서 있었다. 늘 애교만점의 보조개를 지시며 웃으시는 곽영자집사님에게 이렇게 장성하고 예쁜 딸이 있었다니~ 결혼을 지금 살고있는 뉴욕에서 하게되어 아쉬워서 하신다고 했지만 이렇게 예쁜 신부를 축복할 수 있..
3남 4녀를 두신 (고)천병덕모매님의 장례예식이 지난 주말에 있었다. 흩어져 있던 자녀들과 손주들이 시카고와 한국에서 함께 17명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특별히 자녀들이 사업으로 바쁜 가운데 이곳에 있는 어린 손주들을 키워주셨는데 초등학생인 손주들이 너무도 구슬프게 '할머니'를 부르며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