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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우리집 부엌 창문 바로 앞에 있는 나무에 두마리의 새가 분주하게 무언가를 물어 나르기 시작했다. 나무 뿌리와 나무가지 같은 것들을 정말 부지런하게 물어다 날라놓았다. 그래서 나가보니 내 키높이의 나무 한가운데에 새 집 자리를 마련해 기초공사를 하고 있었다. 사진을 찍으려는 마음이 ..
나들이를 마치고 진영언니 집을 방문했다. 집 앞과 뒷마당을 예쁜 꽃들로 빽빽하게 꾸며놓았다. 사랑하는 아들을 3년전 암으로 먼저 하늘나라에 보내고 그의 분신으로 심을 단풍나무라고 한다. 유기농 상추를 심었더니 누군가가 다 뜯어 먹었단다.
쇼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려는데 길 모퉁이의 상공회의소앞에서 무슨 기금마련을 위한 작은 장터가 열리고 있었다. milford 마을의 주민들이 각자의 특기 상품을 가지고 나와서 진열해놓았다. 아이들도 강아지들도 함께 나와서 face painting 과 풍선으로 동물을 만드는 곳에서 고객이 되어 있었다. 우..
milford 라는 타운에 들어가서 Acorn 이라는 예쁜 소품파는 가게에서 새모양의 티 내려먹는 잔과 소금 후추 용기를 샀다.
도심 속에 숨어서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 곁에 울창하게 우거진 숲속을 거닐며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세계"를 찬양했다.
진영언니와 함께한 봄나들이~ 호수가 보이는 식당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어제는 어머니날이었다. 수아에게서 장미 두다즌이 꽃병과 함께 날라왔다. 적자라도 불평하더니 이래서 그랬나 싶어 코끝이 찡했다. 수진에게서는 가슴 뭉클하는 카드가 왔다. 고맙고 착한 아이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그런데 나는 나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 다행히 며칠전에 이스라엘 다..
지난 화요일 우리 교회가 속해있는 '디트로이트 노회'가 Kirk 장료교회에서 열려서 남편과 함께 다녀왔다. 손요셉전도사님의 안수 심의가 있는 날이어서 우리 교회 몇몇 장로님들이 함께 참석하셨다. 교육관 입구 식당입구 옆모습 교회 뒤에 있는 호수 건물옆에 활짝핀 예쁜 꽃 교회에서 운영하는 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