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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 없는 하루-남편과의 재회세상 (Life)/가족 (Family) 2017. 11. 16. 04:15
한달만에 만나는 라일리의 할아버지, 딸아이의 아버지 그리고 사위의 장인인 나의 남편이 우리에게로 왔다.
라일리 태어난지 두주만에 하루보고 다시 삶의 현장으로 돌아갔던 남편이 왔다.
귀에 익숙하지 않은 남편의 목소리를 듣고 라일리는 행동을 멈추고 조심스럽게 귀를 기울이더니 안아주는 할아버지에게 눈을 마주치고는 잠에 빠졌다.
이제 당분간은 우는걸 달래주기위해 안아주고 싶어도, 우유를 먹일수도, 밤잠 자고 깨어나 비몽사몽한 라일리 빰에 뽀뽀를 할 수도, 기저기를 갈아줄 수도 없지만 그리움을 듬뿍안고 kwmc 모임이 있는 리치몬드로 떠났다.
장인 장모를 위해 맛있게 만들어준 스테이크 타코를 먹고 2시간이 못 채우고....
많이 아쉽고 그리울꺼라 눈물이 핑 돌았다.
두몫을 한꺼번에 해야할 딸아이와 충분한 어리광을 부리지 못할 라일리가 많이 보고 싶을터이다.
할머니가 떠나는 걸 아쉬워하는 표정같아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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