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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산후도우미 설흔다섯째날-헤어질때가 되어가니...세상 (Life)/가족 (Family) 2017. 11. 11. 00:29
어제 낮에 딸아이가 주문한 소포에 멋진 아기싸게(sleep sack)가 들어있었다.
라일리가 쓰던 기존해 있는 아기싸게가 작아져서 큰것으로 주문했단다.
그동안 밤에는 기존의 싸게에 꼭 넣어서 재웠더니 혹시 자다 깨도 다시 잠든다고 편안해 했다.
며칠전에 엄마가 원하면 오전중에는 싸서 재워도 된다고 하더니 이제는 낮에도 원하면 언제든지 싸서 재우란다.
이제 담주면 돌아갈껀데...
이번에 새로 주문한 sleep sack 은 swaddle 차원을 벗어나서 아주 좋아 보이고 아기에게도 편안해 보인다.
어제는 이제 담주면 돌아가니까 아기 목욕을 한번 시켜주고 가라고 한다.
그 동안은 지들끼리? 하거나 나랑 있어도 딸아이가 혼자 씻기고 난 보조였다.
아이들이 쓰는 목욕통에는 해먹같은 의자가 있어서 보통은 거기에 올려놓고 머리부터 씻기는데 귀에 물이 들어갈까봐 조마조마 하긴 했었다.
내가 아기를 안고 고개를 뒤로 젖혀서 머리를 감기는 걸보더니 "엄마 그렇게 하면 귀에 물 들어갈 걱정 안해도 되네~ 왜 진작 말 안했어요"
내 말을 들으려고 하긴 했어야지....
딸아이는 내가 무슨일이든 육아에 관한한 언급을 하면 바로 인터넷으로 체크에 들어가고 그게 합당해야 시행을 해왔다.
그러면서 배우는 것이겠지만....
둘째를 낳어서 키울때는 자신의 경험이 많이 반영되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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