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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산후도우미 넷째날-오늘은 청소 도우미세상 (Life)/가족 (Family) 2017. 10. 10. 18:18
어제는 셋이서 2주 병원검진하려 간다기에 나는 집에서 거의 1년 묵은 찌든 청소(?)를 아이들 오기전에 하려고 급하게 해선지 등에 담이 결린다
라일리의 키는 정상보다 크고 몸무게와 나머지는 모두 정상이라니 감사하다
임신하고 유난히 입덧을 심하게하면서 직장 다니느라 집안 꼴이...
사위가 열심히 치워도 개가 집안에 있었기 때문에 개털이...
버리고 쓸고 닦고를 두시간 반동안 하고 났더니 몸은 힘들어도 찝찝했던 마음이 상쾌해진다
이것도 내 문제인가???
그랬더니 딸아이가 많이 고마와 하며 오히려 엄마 힘들게 왜 그랬냐고 내 걱정을 해준다
육아를 둘이서 잘 알아서 하기에 내가 별로 할일이 없는 것 같아 원래 일정보다 일찍 가야 하나 고민하는 걸 알고 딸아이는 엄마가 편한대로 하라고 하면서 한마디 한다
그래도 엄마가 청소와 빨래를 해주고 낮에 애까지 잠깐씩 봐주니 낮잠을 잘 수 있어서 좋다고~
음...
사진은 2주차 기념촬영용 옷 맟춤이란다
뱃속의 아이가 딸이라는 걸 알게된 후 사위가 처음으로 산 옷이라서 기념을 해야한다나~
낮잠을 유난히 오래 그리고 편안하게 자는 애기 괴롭히지 말고 좀 더 지난 후(최소한 2주 후)에 하자는 내 말을 이번엔 들었다
나중에 원망을 들으려는지는 모르겠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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