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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딸 산후도우미 첫째날-의견충돌세상 (Life)/가족 (Family) 2017. 10. 8. 19:29
라일리는 3주 일찍 태어났고 우리는 교회 어른신들을 모시고 동유럽여행이 계획되어져 있어서...
다행히 사위가 한달 육아휴가를 받았고 집안일을 워낙 잘하니 많은 부담없이 원래 계획대로 두주간을 동유럽에서 보내고 집에 도착해서 하루 쉬고 다음날 새벽에 딸네로 날라왔다
산관이 오래전이기도 하지만 한국과 미국의 문화 차이도 있고 해서 어리둥절한 나를 더 당황하게 만든 건 이미 두주 동안을 지낸 딸 내외의 신생아 다루기 모습이다
맘에 안 드는 일로 몇마디 했다가 딸아이는 마음이 상했고 눈시울을 적시며 의사가 시키는 대로 할터이니 엄마 옛날 방식 고집하지 말고 칭찬과 예쁜 말만 해달란다
산관하러 간다 했더니 교회 어르신들이 입을 모아 이런 저런 얘기를 참고 사항으로 해주셨는데 그 일들이 나에게도 하나씩 생기고 있었다
아기는 부부에게 맏기고 빨래와 청소, 그리고 음식이나 해주다 오라는 지인의 말이 생각났다
다행이 뱅기를 원웨이로 왔고 남편이 차로 데리러 와서 아기보고 같이 돌아가는 계획인데 아마도 남편이 일찍 오게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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