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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말' 이라고 하던가...따뜻한 말 한마디~세상 (Life)/가족 (Family) 2017. 10. 10. 20:01
모교회에서 고등부와 청년시절 함께 신앙생활했던 오랜 남자사람 친구(나도 시대에 발맞춰 볼까나~)가 있다
오랫동안 연락을 못하고 지내다가 sns 덕에 가끔씩 연락하는 친구~
교회 성가대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시를 많이 좋아하고 또 시를 쓰기도 하는 친구~
교통사고로 인해 몸이 많이 아프지만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런 친구~
우리가 30여년전 미국으로 유학을 나왔기에
우리는 그의 결혼식에도 그의 딸과 아들의 돌잔치에도 가보진 못했지만 함께 늙어가면서 신앙인의 삶의 넉두리를 가끔씩 카톡으로 나누는 그런 친구~
오랜만에 손녀의 소식을 전하니 이렇게 '축하해!' 라는 제목의 시로 답이 왔다
그의 따뜻한 말들이 나의 불편한 기억들을 몰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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