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랜뷰 네이쳐 센터세상 (Life)/길 (Trail) 2020. 12. 23. 11:01
집과 교회 가는 길목 중간쯤 위치해서 아주 가깝게 좋은 트레일이 있는데 남편이 다시 교회 쪽으로 올라가는 게 머쓱해서 그 동안은 잘 가지 않은 곳이었고 게다가 그곳은 오후 4시에 문을 닫기에 시간이 안 맞아서 잘 못 가던 곳이다.
트레일이 거기가 거기려니 했는데...루프가 아니어서 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만보를 훌쩍 넘게 걸었다.
지난번에 갔을 땐 시간에 쫓겨 못 봤던 것들을 오늘은 여유 있게 둘러봤다.
작은 공간에 물론 실내건물은 열지 않았지만 작은 동물원, 양봉, 식물원... 볼만한 것이 많았다.
네이쳐 센터이긴 하지만 동물들의 겨울은 우리가 도와줘야 하나보다. 나무 이름인가? 숲길 주소인가?? 왼쪽 상점은 굳게 닫쳤고 오른쪽 미니처 동물원엔 독수리, 올빼미, 여우...가 우리를 반겨준다. 양봉은 겨울이라 쉬는 게 아니라 올해 내내 쉰듯하고 다람쥐도 차려진 상에서 열심히 식사중이다. '세상 (Life) > 길 (Trai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이어슨 숲의 눈 길 (0) 2020.12.31 벡 호수(Beck Lake)에서 (0) 2020.12.29 우리가 걷는 이유 (0) 2020.12.19 눈꽃대신 겨울꽃 (0) 2020.12.18 숲속에서도... (0) 2020.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