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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깔꼬마니세상 (Life)/길 (Trail) 2020. 11. 24. 08:58
오늘은 아직 가보지 않은 조금 떨어진 곳, 인디펜던스 그로브(Independence Grove)로 산책을 나섰다.
드넓은 호숫가 주변으로 여러 갈래 트레일이 만들어져 있었고, 그 호수에서 여름엔 배를 타고 겨울에 얼면 스케이트를 탄단다.
중간에 갑자기 무릎이 아파 쉬엄쉬엄 벤치가 있을 때마다 쉬면서 몸이 옛날 같지 않음을 한탄하면서 걸었다.
드넓은 호수 주변을 걸으면서 호숫가에 비치는 그림자로 만들어진 데칼코마니를 감탄하며 다리 아픔을 잊으면서 윗길(외부)과 아랫길(호숫가)인 4.7마일을 완주했다.
부리는 하얀 까만 오리 삼총사...거위인지 들판인지 누가 주인인지... 가느다란 나뭇가지에 매달려 나뭇가지를 따먹는 두마리 다람쥐, 따뜻하긴 해도 겨울인데 봄이 온줄 착각한 나무~ 갈대도 멋있고~ 잠자리를 찾아 데깔꼬마니 호숫가로 몰려오는 거위떼도 반갑고~ '세상 (Life) > 길 (Trail)'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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