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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9일 꽃동산 카페세상 (Life)/길 (Trail) 2020. 8. 20. 12:24
아침 일찍 지인과 꽃동산 카페에서 아침을 먹고 꽃동산을 걸었다.
식사중에 참새들이 빵조각이라도 먹고 싶은 듯이 우리 식탁 주변에 모여든다.
벽에 붙은 "Let the wildlife be wild!' 라는 사인을 보고 몰인정 모드로 눈을 돌렸다.
그리곤 '동물에게 사람 먹이를 주지 마시오!' 라는 부정적인 표현과는 다른 부드러운 미국사람의 표현을 또 배운다.
부정적인 것도 긍정적으로 말할 수 있다는 것을~
식사 후 공원의 꽃들을 또 다른 느낌으로 즐기던 중 정원사가 약간 시든 다알리아를 잘라낸다.
아직 이쁜데...싶어 가져 가도 된다기에 집으로 데리고 와서 시든 잎을 떼어내니 훌륭하다.
한동안 창가에 색을 더해줄 다알리아가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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