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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1일 조동화의 '나 하나 꽃 피어'세상 (Life)/길 (Trail) 2020. 8. 13. 06:03
아침에 바쁜 일이 없으면 보통은 새벽기도 마치고 집으로 오늘 길에 동네 공원엘 들러서 1마일 정도를 걷는다.
얼마전에 산책 길가에 피어있는 손톱만 한 노랑꽃을 만났었다.
며칠이 지난 오늘 아침엔 지난번 꽃은 지어 열매를 맺었고 2개의 다른 꽃을 피웠다.
잔디를 깍은 흔적이 있는데 어떻게 잘려 나가지 않고 아직도 이렇게 살아있는지 기적이다.
조동화의 '나 하나 꽃 피어'
시를 좋아하는 한국 사는 친구가 좋은 시를 여러 모양으로 보내온다.
오늘은 지하철에서...
이뻐서 한참을 들여다봤던 백조의 호숫가 곁에 마구마구 피어난 노랑꽃이 생각난다.
그렇게 너도 나도 핀 꽃이 모여서 이렇게 예쁜 꽃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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