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0일 목요일 둔내 파일힐 팬션 2

 

 

 

 

 

다른 사람들 보다 늦게 어젯 밤 거의 4시가 다 되어 잠이 들었는데...

새벽 5시에 자명종처럼 숫탉이 울기 시작한다.

그래서 1시간을 겨우 자고 뒤치닥거리다 나중에 자면 되지 싶어 그냥 일어났다.

저놈(?)의 숫탉 당장 잡아 먹자고 했더니 숫탉이 있어야 유정란이 생긴단다.

나는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 ㅋㅋㅋ

나야 숫탉땜에 5시에 깼지만 언니는 식구들의 아침을 위해 일찍 일어났다.

샐러드와 유부초밥과 연어, 그리고 부로코리 감자 스프까지 헐~

시어머니께서 당뇨가 심하셔서 식이요법을 해야하기도 하지만 건강식을 위해서라고~

남자들의 일 때문에 아침식사후 출발을 해야 해서 우리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서울로 향했지만 남자 둘을 내려 놓고 우리는 다시 올림픽공원으로 가서 산책을 하고 유천냉면집에서 냉면을 먹고 헤어졌다.

옛 친구는 수사가 필요없어서 피곤하지 않은가 보다.

무박이일의 여정은 끝났지만 여운은 오래 남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