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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시 108:2) 새벽에 집을 나서는데 달이, 보름달이.... 미처 잠이 깨기도 전에 카메라를 깨웠다^^
울 딸이 드뎌 집을 샀다. 아니, 작년 겨울에 땅을 사서 지었다. 나도 딸과 사위 만큼 기쁘다^^ 예쁜 집에서 행복하길...
어떠케 어떠케 ~ 한쪽 화단에 있는 튤립싹을 꽃을 보기도 전에 토끼가 몽땅 먹어 버렸어요. 아직 다른 쪽 화단의 튤립싹은 먹지 않았지만.... 수선화는 안 먹는 다니 봐주겠음요. 토끼가 나보다 튤립을 더 좋아하는 걸로 ㅜㅜ
수선화가 빼꼼히 고개를 내민 3월 중순에 끝난 줄 알았던 눈이 또 내린다. 수선화야~ 이 추위를 잘 견뎌주렴^^
어제 저녁내린 눈을 옆으로 밀어놓으니 꽤 높다^^
교회 청년들이 방문하면서 전해준 예쁜 화분^^ 토요일 사진클래스선생님과 함께 교회주변에서~ 자동모드에서 메뉴얼모드로의 첫작품~ 이것도 역시 메뉴얼모드~ 거실에 있는 나의 예쁜 천사도 메뉴얼모드로~
딩동~ 벨소리에 나가보니 꽃배달이 왔다. 뉴욕사는 아들이 바렌타인데이가 오늘인지도 모르는 아빠를 대신해 엄마를 위해 꽃을 보내왔다. 아들~ 눈물겹도록 고맙다. 그리고 나도 너를 사랑한다^^
올 겨울 미시간의 날씨는 정말 준수했다. 눈도 쌓이도록 내리지 않았고 추위도 그리 심하지 않았다. 저 사진은 2월 초에 찍은 건데 로빈이 벌써 나와서 활동은 시작한다. 봄이 오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