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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산후도우미 스물일곱째날-온가족 산책세상 (Life)/가족 (Family) 2017. 11. 2. 23:50
오후에 유난히 보채는 라일리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작은 써브인 동네를 채 한바퀴 돌기도 전에 잠이든다
집으로 막 들어서려는데 사위가 도착한다
찬밥이 되어 뒷뜰에서 외로운 코다를 데리고 다시 함께 서너바퀴를 더 돌다 들어온다
그리고 라일리는 그 유모차에서 2시간을 넘게 잠을 자고 일어난다
딸아이도 오랜만에 바깥바람을 쏘이니 기분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라일리도 그런가보다
디트로이트는 벌써부터 추워서 히터를 틀고 추워추워~하는 모양인데 여긴 아직 가을볕이 집안보다 따뜻하다
따뜻한 햇살이 눈부시게 푸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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