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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산후도우미 열아홉째날-아전인수세상 (Life)/가족 (Family) 2017. 10. 25. 19:21
내가 라일리의 편안한 잠을 위해 속싸게에 연연해하는 동안...
딸아이가 아기의 성장을 위해 젖먹는 양에 연연해 하는 동안...
사위는 아이의 근육발달을 위해 연연한다
퇴근후 집에 도착하자마자 라일리가 깨있는걸 보고는 옷도 갈아입지 않고 배운동을 시킨다
처음엔 엎드려 있는것이 싫어서 발버둥을 치고 머리를 번쩍번쩍 들었었는데 이제는 가만히 엎드려서 눈동자로만 찬찬히 주변을 살핀다
마구마구 움직이길 바라는 아빠의 소원은 뒤로한채...
인간은 어떻게든 무엇에든 익숙해지기 마련인가보다
사랑하는 인간 라일리야 좋은 것과 예쁜 것에 익숙해져서 할머니의 착한 손녀딸로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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