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 인한 묵상

아침에 지인으로 부터 온 메시지에 비가 내리는 아침이 싱숭생숭하니 커피를 부른다고 한다

 

몇 주째 비가 제대로 내리지 않아 잔디가 누렇게 황금 빛을 띤다

올해는 스프링클러를 열지 않고 자연에 의지해 견뎌보리라 생각했다가 바로 어제 아침에 열었는데 어제 저녁에 남쪽에서 올라온 태풍으로 밤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그래서 나는 싱숭생숭하기보다는 이 비가 반갑다

그러나 남쪽과 동해안쪽 다른 주에는 이 비로 피해가 있다 하니 마냥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누군가에게의 기쁨이 누군가에겐 슬픔으로 나타나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롬 12:15)

이 아침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하루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