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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Haiti) 소식 (M. O. M)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10. 2. 23. 07:58
오늘은 월요일기도 하지만 눈이 아주 많이 와서 집 안에 콕 박혀있었다. 창밖으로 내다보는 하얀 경치는 거실에 콕 박혀 있었도 행복하다.
4계절 늘 푸른 소나무는 눈이 오니까 존재감이 생긴것 같다.
어제 주일 저녁엔 현재 시카고에서 소아과의사로 일하시면서 지난번 아이티 지진난후 일주일만에 그곳에 들어가셔서 의료사역을 하고
돌아오신 최순자박사님의 간증과 선교의 비젼에 대해서 함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교회 두 집사님의 친언니이자 M. O. M.(Messengers of Mercy)의 창설자이기도 한 최박사님은 중남미의 가난한 나라를 향한
복음전파에 사명을 가지고 계셨다. 특히 의사로서 그들의 육적의 건강을 돌봐주실 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는 예수님의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시는 훌륭한 분이셨다.
아이티에 다녀오신 최박사님은 그곳의 상황을 떠올리면서 말씀 중간중간 눈시울을 적시기도 하셨다.
아이티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기도하기 위해 모인 KPCMD 식구들
아이티(Haeti)라는 나라는~
거의 200년동안을 외부의 원조로만 살아온 나라이면서 그나마 그 혜택도 상위의 2%만이 누리고 살아온 나라,
먹을 것이 없어서 진흙으로 과자를 만들어 먹는 나라,
다른 사람이 음식을 가지고 있으면 그 음식물을 빼았기 위해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나라,
위생을 관리하지 못해 거의 모든 사람이 피부와머리에 옴이 있는 나라,
지적호기심 또한 그들에게는 사치이기에 80%이상이 문맹인 나라,
샤머니즘같이 되어버린 천주교의 영향으로 하나님에 대해 무지한 나라이다.
처음 지진이 났을때 국민들이 모두 하늘로 손을 들고 다니면서 "오 하나님, 오 하나님" 부르짖으면서 하나님을 찾았다고 한다.
2%의 고위층 사람들의 독재와 사악한 정치때문에 외부로 부터의 원조에 혜택(국민들은 한달에 7불을 배당받는단다)을 보지 못한 국민들은
외부와는 거의 차단이 되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유엔과 여러 도움의 손길들이 직접 그곳에 들어가게 되어
오히려 이번 지진으로 굶주리던 국민들이 외부의 원조를 직접받을 수 있어서 오히려 그들에겐 축복이란다.
지금 당장은 그들이 일어날 수 있도록 모든지 원조를 해주어야 하지만 앞으론 그들이 자립해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최박사님이
추구하는 선교전략이시다. 그들에게 무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종잣돈으로 일정금액을 도와주고 그 금액을 1년-3년내에 갚게한다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그전략은 다른 나라에서 성공을 하기도 한 전략이란다.
돈을 빌려준다고? 놀라는 사람들에게 그것은 지극히 성경적이라고 예수님의 방법을 차근 차근 설명해 주셨다.
비록 그곳에 가지는 못해도 보내는 선교사와 기도동역선교사로 헌신하는 기도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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