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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뇌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10. 2. 25. 01:54
어제는 2010년 20대부터 90대까지 전체 여선교회 전체서클이 모였다.
막 결혼한 새댁과 젖먹이 엄마부터 90세를 바라보시는 상록회 어르신까지 모두 참석하셔서,
유목사님의 '수치심'에 대한 간단한 말씀과정신과 의사 박태수장로님을 모시고 '믿음과 뇌(Faith & Brain)' 라는 제목의 강연을 들었다.
40여년을 미국 병원에서 일하신 장로님의 한국말 실력은 70점. ㅋㅋ
(모형 뇌를 들고계시는 장로님을 찍었는데 옮기면서 날아갔다. ㅠㅠ)
장로님께서는 뇌와 우리의 신앙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다.
우리 신체의 모든 부분은 이식수술을 할 수 있지만 뇌는 안된단다.
뇌세포가 우리의 생각, 감정 그리고 행동을 만들고 결정해 주는데 이 셋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정서와 느낌)이라고 강조하셨다.
원숭이엄마와 가짜 엄마에 대해서 예를 들어 설명해주셨다.
두마리의 아기 원숭이를 한마리는 친 어미 원숭이가 키우고 또 다른 한마리는 어미 원숭이의 조건을 그래로 재연해서 만든
가짜어미원숭이가 키웠단다.
그리고 그 원숭이가 새끼를 낳아서 새끼키우는 걸 관찰했더니,
친 어미 원숭이에게서 큰 원숭이는 자기가 귀찮아도 새끼원숭이를 핥고 예뻐하는데,
가짜 어미원숭이에게서 큰 원숭이는 새끼가 귀찮게 하니까 밀어내버리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감정이 이렇게 중요한 것인데 그 감정중에서도 제일이 사랑이라셨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준비해 오신것의 반도 못했다.
다음에 다시 한번 더 모시고 강연을 듣기로 했고 장로님은 병원에서 전화연락이 강연중에도 계속 오더니 결국 식사도 못하고 가셨다.
박장로님께 감사를 드린다.
강연 후 시간이 많이 늦어서 배가 고프기도 했지만 맛있는 비빔밥과 국물은 환상적이었다.
약방의 감초이며 걸어다니는 백과사전인 이선화집사님의 '알아두면 편한세상~' 의 열강에 이어
팀을 혈액형별로 나눠서 게임을 진행하면서 오후 시간을 즐겁게 만들었다.
각 혈액형별 의상쇼
B 형들
AB 형들
o 형들의 스피드퀴즈
신 임원진
총회장님과 상록회 권사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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