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이웃 동네 호숫가
    세상 (Life)/길 (Trail) 2020. 11. 15. 10:28

    오늘은 춥고 날이 잔뜩 흐린데다 오후엔 비 소식까지 있어서 가까운 이웃 알링턴 하이츠에 있는 동네 호숫가(Lake Arlington)를 걸었다.

    홍수를 막기 위해 2마일 크기의 인공 호수를 만들었다는데 호수에서는 낚시도 하고 배도 탈 수 있다니 제법 큰 호수다.

    호수의 흙은 파서 인근 골프장(Nkckol knoll Golf Club)으로 옮겨 갔단다.  

    주차장 옆엔 재밌고 다양한 어린이 놀이기구와 어른들을 위한 운동기구도 있었다.  

    자전거와 산책로 이정표에는 아주 멀리 있는 멋진 곳들을 소개하기도 한걸 보면 감각 있는 분의 손길이 닿은 느낌이 들었다.

    꽃들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있는 걸 보면 여름엔 예쁜 꽃들이 이곳을 장식하는 모양이다.  

    4시 반경 구름 뒤로 해는 지고 게다가 비라도 당장 쏟아질 잔뜩 흐린 날씨여서 인적이 없는 고즈넉한 산책길이었다. 

    2마일의 짧은 산책길을 몹씨 친절하게 0.5마일마다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가운데 이정표에 갤리포니아 요새미티 국립공원까지 2009마일 거리라고 알려준다. 멀어도 참 멀다. 
    여름엔 이 들꽃들이 이 호숫길을 예쁘게 수놓는 모양이다.
    홍수 방지 프로젝트 표지판과 어른들의 휴식처가 된듯한 어린이 놀이터~

     

    '세상 (Life) > 길 (Trai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연 보호...  (0) 2020.11.18
    바람의 도시(Windy City), 시카고  (0) 2020.11.17
    아름다운 자연  (0) 2020.11.14
    라군에 관한 알쓸신잡  (0) 2020.11.13
    어쩌다 1박 2일  (0) 2020.11.10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