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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3일 다가오는 할로윈세상 (Life)/일상 (Happiness) 2020. 10. 25. 01:45
올해 할로윈은 모두들 어찌 보내려나...
아이들의 축제지만 어른들이 더 즐기는 듯한 할로윈이기도 한데...물론 아이들을 위하는 거라지만~
울 아이들의 어린시절에 마녀 복장을 하고픈 딸아이와 해야 한다면 예쁜 복장을 하기 원했던 남편과의 갈등이 기억난다.
그때는 뭘 그렇게 모든 일에 의미를 많이 부여했는지 지나고 나니 다 헛되다는 생각뿐이다.
그래도 그렇게 부여한 의미 덕에 아이들이 이만큼이라는 생각에 후회는 없다.
이제 딸아이는 손녀딸아이와의 새로운 갈등이 시작될 터인데...
그런데 이제 막 세살된 라일리는 설명을 잘 해주면 바로 자신의 고집을 내려놓는다.
라일리네 집을 방문했을때, 내가 자기 엄마 물건을 쓰는 걸 보고는 엄마 꺼라고 인상을 쓰자 딸아이가 엄마 꺼지만 할머니랑 쉐어해야 한다고, 우리는 모두 쉐어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하니 바로 'ok we share with 할머니!" 한다. 그러다 다음번에 내가 다른 물건을 또 쓰게되니 이번엔 엄마가 말하지 않아도 자기가 먼저 "We share with 할머니!" 한다. 나누고 싶지 않지만 부모가 시키니 스스로 훈련을 하는 듯하다. 뭘 해도 이쁜 라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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