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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8일 반성문세상 (Life)/길 (Trail) 2020. 7. 21. 11:25
비가 와서... 약속이 있어서... 날이 너무 더워서... 저녁 산책길이 자꾸 무산된다.
오늘은 새벽기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네춰 센터 (Nature Center)에서 더 덥기 전에 걷으려고 들렀다.
3월에 메이플 시럽 채취하는 이벤트가 계획되어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코비드 19 때문에 취소가 되었었다.
그 이후 늘 궁금은 했지만 3개월 후 교회에 다시 가게 되었고 그 길을 지나면서 트레일도 가보고 싶어 들렀다.
길은 여느 트레일과 비슷했는데...특이 한것이 식물이나 꽃을 캐어 가면 500불 벌금이라고 푯말이 여기저기 붙어있다.
여기도 산마늘이 많은가보다.
우리 한인이 많이 사는 동네이기도 하지만 나도 전에 다른 공원에서 산마늘을 캤던 경험이 있어서 많이 반성을 많이 했다.
우리 한인들이 욕을 먹는 일에 나도 한 몫을 톡톡히 했으니 말이다.
조금 지나다 보니 사슴 때문에 철조망을 쳐놓은 곳이 나왔다.
푯말에 사슴이 너무 많이 번식을 해서 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란다.
사슴들의 종족 번식은 인간에 의해 제한을 받아야 한다니 슬프긴 했지만 실제 나와 남편이 숲밖 도로로 나온 사슴을 친 경험이 있던 터라 그 일엔 나도 한 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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