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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9일 떠날 준비 둘여행 (Travel)/한국 (South Korea) 2018. 6. 2. 01:59
남편이 아침일찍부터 학생들의 성적을 만들어 내는 동안 냉장고를 정리한 후 짐을 대충 마무리했기에 어젯밤에 언급했던 장충동 평양냉면집을 오후 늦은 시간에 찾아갔다.
점심시간이 훨씬 넘었음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가득했다.
테이블마다 특징이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이 동석했다.
지난번 김정은의 방문이후 한국의 평양냉면의 매출이 80프로 이상이 늘었단다.
면을 싫어하는 나는 늘 함흥냉면, 그것도 비빔냉면을 주로 먹었는데 이 기회에 심심한 평양냉면의 맛을 조금 배웠다.
식당 근처 은행과 우체국, 그리고 어제 미처 사지 못했던 물건들을 산 후 마침 근처에 보이는 남산골 한옥마을에 올라가서 전주 한옥마을과는 다른 개방된 한옥마을을 제대로 구경하고 대청마루에 누워 잠깐 눈을 부쳤다.
미국가면 먹기 힘든 설빙의 빙수 한그릇 먹는 것도 잊지 않았다.
짐을 싸다 보니 남편이 지인들을 만나면서 선물 받은 책들이...많아도 너무 많다.
무거운 책들을 가방 4개에 나눠서 분배를 하기는 했는데 무게가...
저녁에 빌려온 물건들을 되돌려 줘야 해서 세째언니가 저울을 가지고 집으로 왔다.
언니 자동차 덕에 가끔 불편한 교통편이 해결되었고 두번이나 함께 했던 자매 여행도 수월했음에 감사했다.
그렇게 서울에서의 마지막 밤이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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