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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4일 목요일 둘이서 떠난 일박이일 2여행 (Travel)/한국 (South Korea) 2018. 6. 1. 11:25
숙소에서 천천히 여유있게 나서서 경주시가 추천한 관광코스를 돌아보았다.
한적한 곳에 동그마니 서있는 두개의 감은사지 석탑, 돌무더미에 왕의 유골을 뿌린곳으로 추정되는 바닷가에 있는 무열왕릉, 용암이 분출되는 시차로 빚어낸 부채바위, 인간의 능력의 무한함을 느끼게 하는 돌산꼭데기에 마애불상을 조각해 놓은 골굴사, 유네스코에 등재된 웅장한 불상이 앉아있는 석굴암 그리고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분황사탑까지 돌아보니 오후가 되었다.
그리스가 다니는 곳곳마다 유적지 이듯이 경주도 발길이 닫는 곳은 모두 역사와 대단한 모습들이 담겨있는 곳이었다.
그리스 터키에 가서 돌들만 보다 왔다는 식으로 경주에서 이탑 저탑과 이불상 저불상 다니다 보니 힘도 들고 더이상 그만큼의 의미가 없어서 여행을 마감하고 출발하여 자정이 다되어 서울로 올라왔다.
지난번 다녀온 포천이 개인의 뿌리를 찾는 여행이었다면 이틀간의 경주 역사탐방도 우리 민족의 뿌리를 찾는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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