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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쿄에 머무는 이틀동안 남편과 주로 뒷골목에서 값싼 음식을 먹으면서 다녔다. 국수를 좋아하는 남편에겐 천국이다. 기차여행땐 도시락을 먹었다. 하코네 정상에선 유황으로 구운 계란도 먹었다. 강사대접용 일식 코스요리도 먹었다. 거리음식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좁다. 미국에서 넓게 지내선지 많이 답답하게 느껴졌지만 일본의 절약 문화를 몸소 체험했다. 물론 비싼 호텔은 넓을 수도 있지만... 절약하느라 이런곳에서 지냈다^^
메이지 신궁을 방문했다. 학창시절 메이지유신이라는 이름으로 공부를 했는데 이렇게 직접 방문해서 봤다. 신당 앞에서는 참배 안하고 사진만 찍다가 쫒겨났다. 특별한 의미 없는, 말 그대로 방문이었지만 기분이 묘했다. 묘한기분 까지만~
남편이 한국방문하던 9월중에 이박 삼일 딸네 방문~ 새 집 차고 에서 작업중인 재민, 함께 쇼핑도 하면서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국사는 친구를 한국에서 만나는 것이 더 쉽다? ㅋㅋ 10년만에 다시 만난 신영씨와 하남에 있는 식당에서 맛난 훈제 오리고기와 들깨 수제비를 먹은 후~
이번 한국 방문의 주 목적은 울 조카 결혼축하~ 내 조카라서가 아니라 멋있고 이쁘고 행복해 보여서 나도 행복하다^^ 지금 같은 마음으로 쭈~욱 행복하길.....
올 가을 부흥회는 김동호목사님을 모시고~ '사랑과 책임' 에 대해 쉽고 재밌게 3일동안 말씀을 전해 주셨다. 모든 일을 내 탓이고 네 은혜라고 여기고 살면 하나님의 사랑의 법을 실천할 수 있으리라~
뒷쯜에 핀 소국이 이쁘다.